SF 페팃, 9회말 통한의 안타...퍼펙트 무산
입력 : 2013.09.0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스페셜9 제휴] 이영하 기자= 페팃이 마지막 한 타자를 남겨두고 아쉽게 퍼펙트 게임에 실패했다.

7일(한국시간) AT&T파크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벡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경기는 샌프란시스코가 3-0으로 승리했다. 샌프란시스코 선발투수 유스메이로 페팃은 9회말 2아웃까지 삼진 7개를 잡으면서 단 한 타자의 출루도 허락하지 않았다.

하지만 대타로 나온 애리조나 에릭 차베스에게 통한의 안타를 맞았다. 우익수 방면으로 뻗는 타구를 우익수 헌터 펜스가 다이빙 캐치를 시도했지만 공이 원바운드로 글러브에 빨려 들어가며 안타가 선언됐다. 결국 마지막 타자 A.J. 폴락을 3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경기를 매조졌지만 역대 24번째 퍼펙트게임에는 실패했다.

페팃은 메이저리그 통산 12승을 거둔 투수다. 올 시즌은 겨우 4경기 밖에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4경기 3승 무패 평균자책점 2.06을 기록 중이다.

2006년 플로리다 마린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페팃은 메이저리그 등판 경력이 많지 않다. 주로 트리플 A에서 활약했다. 지난 2012 시즌엔 겨우 1경기에 등판했을 뿐이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는 95개의 투구수로 27개의 아웃카운트를 잡아내는 효율 피칭을 선보였다.

올 시즌 안타까운 퍼펙트 실패가 한 차례 더 있었다. 텍사스 레인저스 투수 다르빗슈 유는 지난 4월 3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CM와의 개막전에서 탈삼진 14개를 기록하며 퍼펙트게임을 노렸다. 하지만 마지막 타자인 마윈 곤잘레스에게 초구에 안타를 맞아 퍼펙트게임이 무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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