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반전’ 김민재, 유벤투스가 영입 추진! 콘테가 부른다... 2년 만에 伊 복귀↑
입력 : 2025.05.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이현민 기자= 김민재(28)가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 이탈리아 무대로 전격 컴백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탈리아 ‘에어리어나폴리’는 21일 “유벤투스가 안토니오 콘테(나폴리) 감독을 선임하기 위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김민재(뮌헨), 잔루이지 돈나룸마(파리 생제르맹), 산드로 토날리(뉴캐슬 유나이티드), 빅터 오시멘(갈라타사라이) 영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24일 유벤투스 소식에 정평 난 파비아나 델라 발레 기자는 “유벤투스가 콘테와 접촉한 건 확실하다. 콘테가 제안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였고, 부임을 염두해 새로운 코치진 구성에 들어갔다”고 폭로했다.

최근 독일 유력지 빌트를 포함한 다수 언론이 김민재의 방출설을 다뤘다. 유럽 이적 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지난 22일 김민재의 유력 행선지로 “프리미어리그나 사우디아라비아다. 높은 연봉이 관건”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2년 만에 이탈리아 복귀설이 제기됐다.


김민재는 이번 시즌 43경기에서 무려 3,593분을 소화하며 뱅상 콤파니 감독의 신뢰를 받았다. 팀 내에서 조슈아 키미히(4,377분) 다음으로 가장 많이 그라운드를 누볐다. 지난해 10월부터 왼쪽 아킬레스건 통증을 참고 투혼을 발휘했지만, 구단과 현지 언론으로부터 돌아오는 건 냉대였다.

어찌됐든 뮌헨과 결별이 유력하다. 경쟁자인 요나단 타(바이엘 레버쿠젠)의 합류가 임박했다.

독일 ‘빌트’는 21일 “뮌헨이 김민재의 이적 제안을 기다리고 있다. 현재 재계약을 추진 중인 다요 우파메카노와 달리 외부 제안을 수용할 계획이다. 막스 에베를 단장의 선수단 개편안이 운영진으로부터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같은 날 독일 ‘바바리안 풋볼 워크스’ 역시 “뮌헨이 김민재에게 올여름에 팀을 떠나도 된다고 이미 통보했다. 이는 구단이 새로운 센터백 영입에 매우 근접했음을 의미한다”며 결별을 점쳤다.



독일 ‘스포르트1’는 20일 이번 시즌 뮌헨 선수단의 평점(1점~5점)을 매겼는데, 김민재에게 4.5점을 부여했다. 충격적인 사실은 김민재가 팀에서 가장 낮은 5점을 받은 샤샤 보이, 주앙 팔리냐 다음으로 혹평을 받았다.

매체는 “김민재는 수개월 동안 부상으로 고전하며 뮌헨 수비진의 불확실성을 초래했다. 전반적으로 탄탄한 성적을 거둔 팀에서 엄청난 비판을 받고 있다. 올여름에 팀을 떠날 수 있다”고 냉정한 평가를 내렸다.

독일 ‘빌트’는 지난 18일에도 “뮌헨이 김민재와 2년 동행을 마무리할 가능성이 높다. 구단은 이번 이적으로 상당한 금전적 손실을 감수할 위기에 놓였다”며 뮌헨이 김민재와 헤어지기로 결심했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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