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회장, ''나라면 베일 절대 안 사''
입력 : 2013.09.1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민 기자= FC 바르셀로나의 회장도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가레스 베일의 이적료(1억 유로, 1430억 원)에 고개를 내저었다.

베일은 토트넘을 떠나 레알로 이적했다. 2012/201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최우수 선수상을 수상한 베일의 이적료는 1억 유로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1억 유로는 걸출한 선수 2~3명을 영입할 수 있는 금액이라 베일의 이적료는 최근 축구판에서 가장 뜨거운 뉴스다.

이에 바르셀로나의 산드로 로셀 회장은 베일 이적료에 부정적인 견해를 보였다. 로셀 회장은 9일 '해트트릭 바르사‘라는 TV 프로그램에 출현해 “베일의 이적료는 이해할 수 없을 정도의 금액이다”면서 “나라면 절대 그 돈을 주고 선수를 영입하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레알 마드리드의 행보를 비판했다.

이어 “설사 우리가 베일을 영입했다고 하더라도, 장점보다는 단점이 더 많았을 것이다”면서 “분명 선수단 사이의 분열도 일어났을 것”이라 말했다.

하지만 로셀 회장은 레알 마드리드가 이적 시장에서 잘 한 점도 있다고 주목했다. 바로 카카를 AC 밀란으로 보낸 것. 로셀 회장은 “카카를 이적 시킨 것은 좋은 선택이다”면서 “비록 이적료 한푼 받지 못했지만, 카카와 같은 고액 연봉자를 처리하는 것은 매우 현명한 일이다”고 했다.

사진=ⓒKieran McManus/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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