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일본의 2회 연속 원정 월드컵 16강 프로젝트가 차곡차곡 진행되고 있다. 전력 강화를 위해 네덜란드를 상대로 원정 평가전을 치르기로 했다.

일본축구협회는 25일 네덜란드와의 평가전이 확정됐다고 발표했다. 11월 16일 벨기에 리에주나 겡크에서 네덜란드를 상대로 A매치를 치르기로 했다.

네덜란드는 현재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9위의 강호다. 게다가 네덜란드는 로빈 판 페르시(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르연 로번(바이에른 뮌헨) 등 스타 선수들이 즐비하다. FIFA 랭킹 42위인 일본으로서는 더없이 좋은 스파링 상대다.

일본은 지금까지 네덜란드와 두 차례 A매치를 치렀고 모두 패했다. 가장 최근에 치른 경기는 지난 2010년 6월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조별리그였으며 네덜란드가 1-0으로 승리했다. 일본으로서는 이번 경기에서 이전과 다른 결과를 얻길 바라고 있다.

알베르토 자케로니 감독은 “네덜란드는 유럽의 톱 클래스 팀이다. 강호와의 대결은 팀을 성장시키게 한다. 강호와의 경기로 자신감을 잃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경험을 쌓게 한다”며 평가전 성사에 흡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