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이두원 기자= 감독 목숨을 파리 목숨처럼 다뤄 '매니저 이터(manager eater)'란 별명이 붙은 마우리지오 잠파리니(72) 팔레르모 구단주가 시즌 개막 두 달만에 또 다시 팀 감독을 해임했다. 이번 희생양은 이탈리아 국가대표 미드필더로 한 시대를 풍미했던 젠나로 가투소(35)였다.
팔레르모는 지난 25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유감이지만 가투소에게 감독직을 제안한 것이 잘못된 일이었음을 지금의 성적이 말해주고 있다"며 가투소 감독의 해임 사실을 발표했다.
이로써 지난 6월 팔레르모의 지휘봉을 잡고 새출발한 가투소도 부임 4개월 만에 짐을 싸게 됐다.
1999년부터 13년간 이탈리아 AC밀란에 몸담은 뒤 2012/2013시즌 스위스 FC시온에서 현역 생활을 이어갔던 가투소는 지난 2월부터는 선수가 아닌 감독으로 FC시온을 이끌며 지도자로서 첫 발을 내밀었다.
시즌 종료 뒤 FC시온 감독직에서 해임된 그는 올 시즌 팔레르모를 맡아 지도해왔지만 최근 2연패에 빠지며 결국 경질 철퇴를 맞았다. 지난 시즌 18위에 머물로 2부리그로 강등된 팔레르모는 리그 6라운드 현재 2승1무3패의 성적으로 13위에 머물러 있다.
한편 가투소의 해임으로 잠파리니 회장의 '감독 해임' 횟수도 총 52번으로 늘어나게 됐다.
잠파리니 회장은 지난 시즌 성적 부진으로 지안 피에로 가스페리니 감독을 해임하고 다른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가 다시 3주만에 가스페리니 감독을 재영입하는 등 이해할 수 없는 기행으로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다.
가투소를 내친 팔레르모는 새 사령탑으로 지난 시즌까지 시에나를 이끌었던 쥐세페 이아키니(49) 감독을 선임했다.
팔레르모는 지난 25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유감이지만 가투소에게 감독직을 제안한 것이 잘못된 일이었음을 지금의 성적이 말해주고 있다"며 가투소 감독의 해임 사실을 발표했다.
1999년부터 13년간 이탈리아 AC밀란에 몸담은 뒤 2012/2013시즌 스위스 FC시온에서 현역 생활을 이어갔던 가투소는 지난 2월부터는 선수가 아닌 감독으로 FC시온을 이끌며 지도자로서 첫 발을 내밀었다.
시즌 종료 뒤 FC시온 감독직에서 해임된 그는 올 시즌 팔레르모를 맡아 지도해왔지만 최근 2연패에 빠지며 결국 경질 철퇴를 맞았다. 지난 시즌 18위에 머물로 2부리그로 강등된 팔레르모는 리그 6라운드 현재 2승1무3패의 성적으로 13위에 머물러 있다.
한편 가투소의 해임으로 잠파리니 회장의 '감독 해임' 횟수도 총 52번으로 늘어나게 됐다.
잠파리니 회장은 지난 시즌 성적 부진으로 지안 피에로 가스페리니 감독을 해임하고 다른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가 다시 3주만에 가스페리니 감독을 재영입하는 등 이해할 수 없는 기행으로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다.
가투소를 내친 팔레르모는 새 사령탑으로 지난 시즌까지 시에나를 이끌었던 쥐세페 이아키니(49) 감독을 선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