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이두원 기자= 리버풀의 간판 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스(26, 우루과이)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잉글랜드 캐피탈원컵 맞대결에 선발 출전했다. 지난 시즌 막판 상대 선수의 팔을 물어뜯는 엽기적인 반칙으로 10경기 출전정지를 받았던 그는 징계를 모두 마치자마자 선발 출전하며 그라운드 복귀를 알렸다.

26일(한국시간) 새벽 올드 드래포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2013/2014시즌 잉글랜드 캐피탈원컵 3라운드(32강) 원정 경기를 치르는 리버풀의 브랜단 로저스 감독은 징계에서 돌아온 수아레스를 다니엘 스터리지의 투톱 파트너로 선발 출전시켰다.

대회 중반 맨유라는 강호를 만나게 된 로저스 감독은 사실상 베스트 멤버를 모두 총출동시켰다. 스티븐 제라드가 중원을 지키는 가운데 빅터 모제스, 헨더슨, 루카스 호세 엔리케 등도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수아레스의 복귀와 더불어 맞대결이 기대됐던 맨유의 로빈 판 페르시는 부상으로 명단에서 제외됐다.

맨유vs리버풀 선발 라인업

맨유

데헤아. 하파엘, 에반스, 스몰링, 부트너, 존스, 루니, 긱스, 나니, 가가와, 에르난데스

리버풀

미뇰렛, 투레, 사코, 스크르텔, 호세 엔리케, 제라드, 모제스, 헨더슨, 루카스, 수아레스, 스터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