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기성용 선수의 선덜랜드 임대와 국가대표팀 탈락은 그의 언행과 무관하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
모든 스포츠가 다 그렇겠지만 축구 역시 스포츠 정신이 살아 숨 쉬는 운동 중 하나다.
그러니 스완지 시티의 감독 역시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감독이었던 최강희 감독의 입장을 충분히 헤아리고도 남았을 것이요, 기성용 선수의 도가 지나친 발언이 남의 일이 아니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스완지시티 감독 입장에서는 아무래도 기성용 선수의 일에 관한 한 선수의 입장이라기보다는 감독의 입장에 서서 이해하려고 노력했을 것이 틀림없다.
말도 많았던 기성용 선수 사건을 보고 스완지시티 감독이 어떤 견해를 밝혔는지는 기록에 없다. 그렇지만 그도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보도를 통해 잘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런 일이 있었던 것을 알면서도 마치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선수를 대하는 것은 같은 감독의 입장에서는 차마 어려웠을 것이다.
선덜랜드 임대가 그런 것도 한 몫 하지 않았을까 공연히 짐작해 본다.
그 점에 있어서는 홍명보 국가대표팀 감독도 마찬가지다. 물론 선수가 충분히 사과하고 반성하기는 했지만 그에게는 반성과 숙려기간이 좀 더 필요하다고 판단했던 듯하다. 선덜랜드 입장에서는 이미 이렇게 저렇게 선수가 충분히 징계 아닌 징계를 당했으니 자신들조차 징계할 일은 없었을 것이다. 고마운 일이다. 더 이상 선수를 괴롭히는 일도 못할 일 아닌가.
우리는 기성용 선수의 뛰어난 실력을 의심하지 않는다.
다만 그가 아무리 명예와 부를 좇는 프로 선수라고 해도 스승과 같은 감독을 폄훼하는 자신의 의견을 함부로 밝힌 것은 옳지 못했다. 감독은 스승이요, 부모와 같은 존재다. 선수와 같이 계약하고 성적에 따라서는 쫓겨나듯 일거에 물러날 수밖에 없다고 하더라도 선수들이 함부로 대해도 좋은 그런 상대가 아니다.
연봉도 선수가 많고, 인기도 더 많다고 해서 선수들이 함부로 보아서는 안 된다. 이런 배경이 기성용 선수의 현재 위치를 결정하고 있는지도 모를 일이다. 기성용 선수는 이 점에 대해 깊이 생각해야 한다. 아직 나이도 어리고 발전할 여지가 많으니 실망할 필요는 없다.
이 일이 전화위복의 계기가 되고 기성용 선수의 앞날에 큰 교훈이 되어야 한다.
여전히 많은 기성용 선수의 팬도 큰 힘이 되리라 믿는다. 누구든 단체에 속해서 활동하는 선수들의 첫 번째 덕목은 올바르게 말하고 행동하는 것이다. 자신의 의견과 다르다고 해도 감독과 마찰을 일으켜서는 곤란하다.
단체는 언제나 개인보다 우선한다. 아무리 자신이 뛰어나도 팀을 해하는 언행을 한다면 그를 중용하기는 어렵다. 특히 ‘한국에서 있었던 일이니~~~’ 하고 쉽게 생각해서는 안 된다. 어디에서 있었던 일이건 내가 세간의 관심을 갖는 한 나를 판단하는 좋은 자료로 작용할 것이기 때문이다. 작금의 모든 일은 감독으로서보다는 어른으로서 젊은이를 가르치려는 일련의 노력으로 보면 틀림없다.
이번 일로 기성용 선수는 실망하거나 속 좁은 행동을 해서는 안 될 것이다. 축구선수라면 누구나 가고 싶어 하는 프리미어 리그의 일원이니 아직도 그는 선망의 대상이요, 여전히 앞날이 밝은 선수다.
묵묵히 실력을 갈고 닦아야 한다. 이번 일로 크게 깨달았을 것이며, 지금도 깨달음은 진행되고 있어야 한다. 주위의 시선이 자신의 처신에 대해 유심히 관찰하고 있음도 알아야 한다. 그것은 장차 또 다른 기회를 주기 위해서다. 기성용 선수는 이 점을 잊어서도 안 되고 간과해서도 안 된다. 그는 여전히 우리가 필요로 하는 선수다. 그러니 어디에 있건 인격을 연마하고, 실력을 갈고 닦는데 땀을 쏟아야 한다.
세상에는 하고 싶어도 못하는 일이 있다. 홍명보 감독도 마찬가지다. 아쉽고 안타깝지만 때가 이르기를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인간사 새옹지마다. 이번 일로 실망하지 말고 좀 더 큰 선수가 되기 위한 시련이요, 과정이라고 생각하고 실력 연마에 힘을 쏟아야 한다. 홍명보 감독이 무엇을 보고 돌아왔는지 자못 궁금해진다.
우리 국가대표팀의 전력이 어딘가 부족한 듯해 기성용 선수가 더욱 아쉽게 느껴진다.
최호택(S&P 대표)
모든 스포츠가 다 그렇겠지만 축구 역시 스포츠 정신이 살아 숨 쉬는 운동 중 하나다.
그러니 스완지 시티의 감독 역시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감독이었던 최강희 감독의 입장을 충분히 헤아리고도 남았을 것이요, 기성용 선수의 도가 지나친 발언이 남의 일이 아니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스완지시티 감독 입장에서는 아무래도 기성용 선수의 일에 관한 한 선수의 입장이라기보다는 감독의 입장에 서서 이해하려고 노력했을 것이 틀림없다.
말도 많았던 기성용 선수 사건을 보고 스완지시티 감독이 어떤 견해를 밝혔는지는 기록에 없다. 그렇지만 그도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보도를 통해 잘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런 일이 있었던 것을 알면서도 마치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선수를 대하는 것은 같은 감독의 입장에서는 차마 어려웠을 것이다.
선덜랜드 임대가 그런 것도 한 몫 하지 않았을까 공연히 짐작해 본다.
그 점에 있어서는 홍명보 국가대표팀 감독도 마찬가지다. 물론 선수가 충분히 사과하고 반성하기는 했지만 그에게는 반성과 숙려기간이 좀 더 필요하다고 판단했던 듯하다. 선덜랜드 입장에서는 이미 이렇게 저렇게 선수가 충분히 징계 아닌 징계를 당했으니 자신들조차 징계할 일은 없었을 것이다. 고마운 일이다. 더 이상 선수를 괴롭히는 일도 못할 일 아닌가.
우리는 기성용 선수의 뛰어난 실력을 의심하지 않는다.
다만 그가 아무리 명예와 부를 좇는 프로 선수라고 해도 스승과 같은 감독을 폄훼하는 자신의 의견을 함부로 밝힌 것은 옳지 못했다. 감독은 스승이요, 부모와 같은 존재다. 선수와 같이 계약하고 성적에 따라서는 쫓겨나듯 일거에 물러날 수밖에 없다고 하더라도 선수들이 함부로 대해도 좋은 그런 상대가 아니다.
연봉도 선수가 많고, 인기도 더 많다고 해서 선수들이 함부로 보아서는 안 된다. 이런 배경이 기성용 선수의 현재 위치를 결정하고 있는지도 모를 일이다. 기성용 선수는 이 점에 대해 깊이 생각해야 한다. 아직 나이도 어리고 발전할 여지가 많으니 실망할 필요는 없다.
이 일이 전화위복의 계기가 되고 기성용 선수의 앞날에 큰 교훈이 되어야 한다.
여전히 많은 기성용 선수의 팬도 큰 힘이 되리라 믿는다. 누구든 단체에 속해서 활동하는 선수들의 첫 번째 덕목은 올바르게 말하고 행동하는 것이다. 자신의 의견과 다르다고 해도 감독과 마찰을 일으켜서는 곤란하다.
단체는 언제나 개인보다 우선한다. 아무리 자신이 뛰어나도 팀을 해하는 언행을 한다면 그를 중용하기는 어렵다. 특히 ‘한국에서 있었던 일이니~~~’ 하고 쉽게 생각해서는 안 된다. 어디에서 있었던 일이건 내가 세간의 관심을 갖는 한 나를 판단하는 좋은 자료로 작용할 것이기 때문이다. 작금의 모든 일은 감독으로서보다는 어른으로서 젊은이를 가르치려는 일련의 노력으로 보면 틀림없다.
이번 일로 기성용 선수는 실망하거나 속 좁은 행동을 해서는 안 될 것이다. 축구선수라면 누구나 가고 싶어 하는 프리미어 리그의 일원이니 아직도 그는 선망의 대상이요, 여전히 앞날이 밝은 선수다.
묵묵히 실력을 갈고 닦아야 한다. 이번 일로 크게 깨달았을 것이며, 지금도 깨달음은 진행되고 있어야 한다. 주위의 시선이 자신의 처신에 대해 유심히 관찰하고 있음도 알아야 한다. 그것은 장차 또 다른 기회를 주기 위해서다. 기성용 선수는 이 점을 잊어서도 안 되고 간과해서도 안 된다. 그는 여전히 우리가 필요로 하는 선수다. 그러니 어디에 있건 인격을 연마하고, 실력을 갈고 닦는데 땀을 쏟아야 한다.
세상에는 하고 싶어도 못하는 일이 있다. 홍명보 감독도 마찬가지다. 아쉽고 안타깝지만 때가 이르기를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인간사 새옹지마다. 이번 일로 실망하지 말고 좀 더 큰 선수가 되기 위한 시련이요, 과정이라고 생각하고 실력 연마에 힘을 쏟아야 한다. 홍명보 감독이 무엇을 보고 돌아왔는지 자못 궁금해진다.
우리 국가대표팀의 전력이 어딘가 부족한 듯해 기성용 선수가 더욱 아쉽게 느껴진다.
최호택(S&P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