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헐크-단테...홍명보호, '진짜' 강한 상대 만났다
입력 : 2013.09.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두원 기자= 홍명보호가 그간 상대했던 팀들과는 비교할 수 없는, 최강의 상대를 만났다.

오는 10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홍명보호와 맞붙는 브라질이 최정예 군단을 꾸렸다.

브라질축구협회는 지난 26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다음달 서울 원정에 나설 23인의 명단을 발표했다.

루이스 스콜라리 감독은 '최고의 별' 네이마르(FC바르셀로나)를 비롯해 오스카(첼시)와 헐크(제니트), 파울리뉴(토트넘), 단테(바이에른 뮌헨), 데데(크루제이루) 등 세계 정상급 선수들을 모두 소집했다.

브라질은 지금껏 대표팀이 만난 팀 중 가장 강한 상대다.

2014브라질월드컵 본선을 준비하고 있는 홍명보호는 그 동안 동아시안컵 대회 등을 치르며 전력이 비슷하거나 한 수 아래의 팀들을 상대해 왔다. 가장 최근에 상대한 크로아티아가 그나마 가장 강한 상대였지만, 루카 모드리치와 마리오 만주키치 등 정예 멤버가 빠진 상황이었다. 하지만 브라질은 다르다. 최정예다.

2014년 월드컵 개최국으로 예선을 치르지 않고 본선에 나가는 브라질은 평가전을 통해 전력을 점검하고 있다. 한국전 역시 이의 일환이다. 지난 여름 대륙별 챔피언들이 참가하는 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 정상에 오르는 등 강력한 면모를 보이고 있는 브라질은 아시아의 한국을 상대로 또 한 번 전력 가다듬기에 들어간다.

한편 한국은 역대 브라질과 4번 만나 1승3패를 기록 중이다. 대표팀은 지난 1999년 잠실주경기장에서 열린 평가전에서 김도훈의 결승골을 앞세워 브라질에 1-0 승리를 거둔 바 있으며 가장 최근의 맞대결이었던 지난 2002년에는 3-2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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