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성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오는 겨울 이적 시장을 대비해 영점 조준을 마쳤다. 타깃은 다 잡았다 놓쳤던 안데르 에레라(애슬래틱 빌바오)다.

영국의 유력지 ‘가디언’의 27일자 보도내용에 따르면 맨유의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은 에레라를 더욱 주시할 것이고 이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경기인 그라나다전에서의 활약을 지켜볼 예정이다.

맨유의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은 이적 시장 마감 직전 2750만 파운드(약 470억 원)의 이적료로 에버턴의 미드필더 마루안 펠라이니를 영입했다. 중원 보강이 절실한 맨유로서는 적절한 선택이었다. 그러나 애슬레틱 빌바오의 창의적인 미드필더 에레라 영입에 실패한 것은 아쉬운 일이었다.

당시 상황이 꽤나 꼬였었던 맨유다. 이적 시장이 닫히기 전에 맨유는 복잡한 계약 사항과 바이아웃 조항 지급을 꺼렸던 것이 문제가 되어 에레라 영입에 실패했다. ‘가디언’의 분석에 따르면 에레라가 맨유에서 부딪혀야 할 주전 경쟁도 에레라의 맨유행이 무산된 이유다.

그러나, 현재 맨유는 리그 타이틀 수성과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선전을 위해서는 전력을 강화해야 할 상황이다. 이에 맨유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공격 성향이 강한 에레라와 같은 미드필더뿐 아니라, 에버턴의 왼쪽 측면 수비수 레이턴 베인스를 영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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