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강원] 김용갑 감독의 '자신감', “남은 일정, 두렵지 않다”
입력 : 2013.09.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대전] 김도용 기자= 대전 시티즌에 역전승을 거둔 강원FC의 김용갑 감독이 앞으로 남은 일정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강원은 28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30라운드에서 3-1 역전승을 거뒀다.

경기 후 김용갑 감독은 “우리와 대전 모두 절박한 상황이었다. 무승부가 되는 상황이어도 우리에게 앞으로 더욱 힘든 상황이었다. 그렇다보니 선수들에게 정신력적인 면을 강조했다”며 “선수들에게 고맙고 축하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서 “대전의 외국인 공격수들이 빠르고 기술이 좋다보니 공격수와 미드필더들에게 수비적인 역할을 많이 주문했다. 수비를 먼저 단단히 하고, 대전의 뒷공간을 노리자고 했던 것이 주효했다”며 “미드필더들에게는 적극적으로 중거리 슈팅을 주문했다”고 경기 전 선수들에게 주문했다고 말했다.

대전에게 승리하며 김용갑 감독은 지난 8월 강원의 지휘봉을 잡은 뒤 6경기 만에 첫 승을 거뒀다. 이에 대해 김용갑 감독은 “기쁘지만 감회가 남다르지는 않다”며 “오늘과 같은 세밀한 경기력과 투지를 가지고 경기에 임한다면 남은 일정도 두렵지 않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사진=강원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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