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벅지 부상’ 호나우지뉴, 클럽월드컵 포기 안 했다
입력 : 2013.09.2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허벅지 부상을 당한 ‘외계인’ 호나우지뉴(33, 아틀레치쿠 미네이루)가 FIFA 클럽 월드컵 출전을 포기하지 않았다.

호나우지뉴는 26일 훈련 도중 허벅지를 다쳤고, 검사 결과 왼쪽 허벅지 근육이 찢어졌다. 이로 인해 호나우지뉴는 장기간 회복 및 재활에 매진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그러나 그는 빠른 회복을 바랐다. 클럽 월드컵에 나서기 위해서다.

아틀레치쿠 미네이루의 팀 닥터인 호드리구 라스마르도 호나우지뉴가 클럽 월드컵에 나설 수 있다고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그는 27일 브라질 ‘글로부’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호나우지뉴가 회복하도록 돕고 보호해야 한다”면서 “심각한 부상이다. 회복 기간은 짧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호나우지뉴가 클럽 월드컵 전까지는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다. “2개월 반에서 3개월 반 정도 뒤에 복귀할 수 있을 것이다. 내 생각에 호나우지뉴는 클럽 월드컵을 뛸 수 있을 것”이라며 호나우지뉴가 대회 직전까지 빠르게 회복해 출전할 것으로 자신했다.

올해 클럽 월드컵은 12월 11일부터 12월 21일까지 11일간 모로코에서 열린다. 아틀레치쿠 미네이루는 올해 코파 리베르타도레스를 우승하며 클럽 월드컵 출전권을 차지했다.

호나우지뉴는 이번이 클럽 월드컵 우승을 차지할 마지막 기회로 여기고 있다. 월드컵과 UEFA 챔피언스리그 등 각종 대회 정상에 올랐지만 유독 클럽 월드컵과는 인연이 없었다. 그래서 호나우지뉴는 빠른 부상 회복을 바라고 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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