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홍,''올림픽 감독 생각 해본 적 없다''
입력 : 2013.09.2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들은 바도 없고 생각해본 적이 없다.”
포항 스틸러스 황선홍 감독이 차기 올림픽 대표팀 감독설에 대해 일언지하에 일축했다.

황선홍 감독은 28일 인천에서 열린 K리그 클래식 2013 30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와 경기에 앞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들은 바도 없고 생각해본 적이 없다. 현재 팀 구성원들과 좋은 축구를 하기 위해 고민하고 있다. 내가 맡고 있는 역할에 충실히 해야 한다”며 최근 거론되고 있는 올림픽 대표팀 감독 후보설에 대한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지난 27일 한 언론사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감독으로 황선홍 감독을 유력한 후보로 거론했다. 올 시즌 외국인 선수 없이 순수 국내 선수들로 리그 선두 유지와 FA컵 결승 진출을 이뤄냈고 ‘스틸타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 낼 정도로 아기자기한 패스 플레이 돌풍을 일으키고 있어 적임자라는 주장이다.

황선홍 감독 이외에도 이광종 전 U-20 대표팀 감독, 신태용 전 성남 감독을 그 대상으로 올려 놓았다.

축구협회는 그동안 올림픽대표팀 감독에게 2년 앞서 열리는 아시안게임 대표팀 지휘권을 주어 운영토록 해왔다. 따라서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까지 3년이란 시간이 남았지만, 2014 인천 아시안게임이 불과 1년 앞으로 닥쳐 사령탑 선임이 시급한 상황이다.

전임 올림픽 대표팀 사령탑이었던 홍명보는 현재 A대표팀 감독을 맡고 있어 공석중이다.

기획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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