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A 브라질전 '대박'...스페셜셕 이어 특석 1등석도 매진
입력 : 2013.09.2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대한축구협회가 브라질 ‘대박’에 쾌재를 부르고 있다. 스페셜석(20만원)이 매진된데 이어 특석(10만원), 1등석(8만원)까지 동났다.

축구협회는 오는 10월12일 열리는 한국-브라질 A매치 입장권 판매를 지난 27일 오전9시 축구협회 예매 사이트와 후원사인 하나은행 전국지점에서 판매에 돌입했다. 예매 시작 후 티켓을 사려는 사람들이 몰려 접속 마비를 겪기도 했다. 팬들의 뜨거운 기대 속에 스페셜석은 날개 돋친 듯 팔려나갔고, 386석이 금세 매진됐다.

특석과 1등석도 28일 인터넷 판매분이 동났다. 29일 정오 현재 남아 있는 티켓은 2등석 100여석, 3등석 700석 정도만이 팬들을 기다리고 있다. 인터넷과 하나은행 판매분 6만여 장 중 6만장이 넘는 입장권이 29일 오전까지 판매된 것이다.

이번 브라질전 입장권 가격이 그동안 치렀던 A매치에 비해 훨씬 비싼데도 매진 사태를 빚는 것은 브라질이 한국전에 나설 10월 A매치 2연전 멤버를 발표한 것이 입장권 판매에 큰 도움을 준데다 '신성' 네이마르(FC바르셀로나)를 비롯, 헐크(제니트), 오스카, 하미레스(이상 첼시), 마이콩(AS로마) 등 유럽 주요리그에서 활약하는 최고 스타들이 대표팀에 명단을 올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브라질이 명단을 발표한 뒤 티켓 예매 속도가 빨라졌고 축구협회 예매 사이트는 서버가 한 시간이나 다운되기도 했다.

10월12일 오후2시부터 서울월드컵경기장 북측 매표소에서 판매할 현장 판매분은 2~3천여장 정도가 될 전망이다. 축구협회는 은근히 만석을 기대하고 있다.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의 A매치 만석은 지난 2007년 6월 2일 네덜란드전에서 기록한 6만2천884명이다. 축구협회는 이번 브라질전에서 기록이 깨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기획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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