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정성래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에이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8)가 마드리드 더비 패배를 깨끗이 인정했다.

호날두는 29일 새벽(한국시간) 열린 2013/2014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7라운드 레알 마드리드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경기에 선발 출장해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팀의 0-1 패배를 막지 못했다. 마드리드 더비 패배와 함께 레알은 7연승으로 선두권을 유지하고 있는 1위 바르셀로나, 2위 AT 마드리드와의 승점차가 5점으로 벌어졌다. 리그 초반부터 쉽지 않은 행보를 걷고 있는 것.

호날두는 경기 후 ‘마르카’와의 인터뷰를 통해 “오늘은 우리의 날이 아니였다”며 팀이 전체적으로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어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님은 잘못한 것이 없다. 그는 최선을 다했고, 나는 그가 세계 최고의감독이라고 생각한다. 실패의 원인은 선수들에게 있다. 우리는 더욱 발전해야만 한다”며 선수들이 좋은 플레이를 펼치지 못한 것이 패배의 원인이라고 전했다.

호날두는 패배에 주눅들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우리는 고개를 들어야 한다. 리그는 변수가 많기 때문이다. 패배가 일찍 왔다는 것은 좋은 점이다”라며 이번 패배가 리그를 이끌어 나가는 데 약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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