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역시 대세는 독일 축구였다. 아스널도 독일 축구의 강점을 흡수하면서 다시 옛 명성을 되찾고 있다. 그 중심에는 지난 여름 영입한 메수트 외질이 있다.
아스널은 레알 마드리드에 5,000만 유로(약 725억원)를 지불하고 외질을 데려왔다. 아르센 벵거 감독은 그에게 등번호 11번을 배정했다. 벵거 감독이 외질을 팀의 핵심 선수로 활용하겠다는 표현이었다.
외질은 벵거 감독 그리고 아스널의 기대에 보답했다. 데뷔전이었던 선덜랜드와의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9월 14일)에 정확한 패스로 1도움을 올렸다.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르자 외질은 승승장구했다. 갈수록 아스널의 중심으로 자리잡았다.
그리고 2일 새벽(한국시간) 드디어 외질의 왼발에서 불이 뿜어졌다. 나폴리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F조 2차전에서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또한 추가골도 도우며 2-0 승리의 주역으로 활약했다. 벵거 감독은 그 모습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외질 효과를 본 아스널은 더 많은 독일 선수를 영입할 계획이다. 겨울 이적시장에서 바이엘 레버쿠젠의 주전 미드필더 라스 벤더를 노리려 한다. 1일 영국 ‘데일리 스타’는 “외질이 벵거 감독에게 벤더를 추천했다”고 전했다.
벤더가 온다면 외질 효과는 더욱 커진다. 외질과 벤더는 독일 대표팀에서 호흡을 맞추는 콤비다. 시너지 효과는 당연하다.
아스널의 독일 파워도 더욱 강해진다. 사실 아스널은 프랑스 커넥션으로 유명했다. 벵거 감독이 프랑스 출신이라는 점이 영향을 끼친 탓인지 티에리 앙리, 실뱅 윌토르, 파트리크 비에라, 로베르 피레 등 프랑스 대표팀을 그대로 옮겨 놓을 정도로 많은 프랑스 선수를 영입했다.
현재도 바카리 사냐, 로랑 코시엘니, 올리비에 지루, 마티유 플라미니, 야야 사노고, 아부 디아비 등 각 포지션에 프랑스 출신 선수들이 포진해있다.
하지만 독일 출신도 점차 비중이 커지고 있다. 페어 메르데자커, 루카스 포돌스키에 외질이 가세했다. 세르쥬 그나브리, 게디온 젤라렘, 토마스 아이스펠트 등 독일 출신 유망주도 있다.
더구나 메르데자커, 포돌스키, 외질은 전술의 중심이 되는 선수들이다. 최후방을 메르데자커가 지키고 공격을 외질이 만든다. 외질이 만든 공격 전술의 마무리는 최전방을 책임지는 포돌스키가 한다. 독일 커넥션이 아스널의 핵심이 되는 셈이다.
벵거 감독은 이를 통해 8년 무관의 설움을 끝내고 우승이라는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 독일 커넥션이 시즌 내내 활발히 가동한다면 우승은 그림이 아닌 현실이 될 것이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아스널은 레알 마드리드에 5,000만 유로(약 725억원)를 지불하고 외질을 데려왔다. 아르센 벵거 감독은 그에게 등번호 11번을 배정했다. 벵거 감독이 외질을 팀의 핵심 선수로 활용하겠다는 표현이었다.
외질은 벵거 감독 그리고 아스널의 기대에 보답했다. 데뷔전이었던 선덜랜드와의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9월 14일)에 정확한 패스로 1도움을 올렸다.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르자 외질은 승승장구했다. 갈수록 아스널의 중심으로 자리잡았다.
그리고 2일 새벽(한국시간) 드디어 외질의 왼발에서 불이 뿜어졌다. 나폴리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F조 2차전에서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또한 추가골도 도우며 2-0 승리의 주역으로 활약했다. 벵거 감독은 그 모습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외질 효과를 본 아스널은 더 많은 독일 선수를 영입할 계획이다. 겨울 이적시장에서 바이엘 레버쿠젠의 주전 미드필더 라스 벤더를 노리려 한다. 1일 영국 ‘데일리 스타’는 “외질이 벵거 감독에게 벤더를 추천했다”고 전했다.
벤더가 온다면 외질 효과는 더욱 커진다. 외질과 벤더는 독일 대표팀에서 호흡을 맞추는 콤비다. 시너지 효과는 당연하다.
아스널의 독일 파워도 더욱 강해진다. 사실 아스널은 프랑스 커넥션으로 유명했다. 벵거 감독이 프랑스 출신이라는 점이 영향을 끼친 탓인지 티에리 앙리, 실뱅 윌토르, 파트리크 비에라, 로베르 피레 등 프랑스 대표팀을 그대로 옮겨 놓을 정도로 많은 프랑스 선수를 영입했다.
현재도 바카리 사냐, 로랑 코시엘니, 올리비에 지루, 마티유 플라미니, 야야 사노고, 아부 디아비 등 각 포지션에 프랑스 출신 선수들이 포진해있다.
하지만 독일 출신도 점차 비중이 커지고 있다. 페어 메르데자커, 루카스 포돌스키에 외질이 가세했다. 세르쥬 그나브리, 게디온 젤라렘, 토마스 아이스펠트 등 독일 출신 유망주도 있다.
더구나 메르데자커, 포돌스키, 외질은 전술의 중심이 되는 선수들이다. 최후방을 메르데자커가 지키고 공격을 외질이 만든다. 외질이 만든 공격 전술의 마무리는 최전방을 책임지는 포돌스키가 한다. 독일 커넥션이 아스널의 핵심이 되는 셈이다.
벵거 감독은 이를 통해 8년 무관의 설움을 끝내고 우승이라는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 독일 커넥션이 시즌 내내 활발히 가동한다면 우승은 그림이 아닌 현실이 될 것이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