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쁨 반, 걱정 반' 안익수, ''앞으로의 과제들, 잘 해결되어야'' 강조
입력 : 2013.10.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성남] 이두원 기자= 성남 일화의 안익수(48) 감독이 성남시의 구단 인수 소식에 대해 “팀이 안정을 찾을 수 있게 돼 다행”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그러나 안 감독은 시민구단으로서의 모습을 완전히 갖추기까지 “이후의 과제들이 착오없이 잘 해결 되어야 한다”는 점을 함께 강조했다.

그 동안 팀 인수 주체를 찾지 못해 나름 마음고생이 심했던 안익수 감독은 2일 숭실대와의 연습 경기 중 성남시의 구단 인수 소식을 들었다.

경기 후 기자들과 만난 안 감독은 “(팀이 새 주인을 찾으며) 우리의 목표가 더 가시화됐다”고 말문을 열며 “팀이 안정을 찾을 수 있게 된 점이 무엇보다 고무적”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하지만 한 구단을 운영하는 게 얼마나 복잡하고 쉽지 않은 일인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안 감독은 성남시의 인수 후 시민구단으로서의 정상적인 모습을 갖추기까지의 과제들이 잘 해결이 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성남시의 인수 발표가 있었긴 하지만 그 이후의 문제들에 대한 진행 상황은 아직 제로로 가깝다는 말을 듣자 안 감독은 “어떤 전개 과정이 있을지 그게 걱정”이라고 말하며 “구단 인수 발표를 하며 구체적인 이야기들이 안 나온 게 조금 아쉽다. 사실 이제 10월이고 내년 시즌까지 시간이 많지가 않다. 구단 인수 이후 풀어야 할 문제들이 잘 해결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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