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정지훈 기자= 아스널 전성기의 주역은 ‘철의 포백’이라 불렸던 수비진이었다. 이 강력한 포백라인은 상대의 발을 묶었다. 프리미어리그 무패 우승이라는 금자탑도 ‘철의 포백’이었기에 가능했다.
그러나 이제는 메수트 외질로 대변되는 ‘철의 미들’로 8년 무관의 한을 푼다.
17년간 아스널을 이끈 아르센 벵거 감독은 시즌 개막을 앞두고 팬들의 퇴임 요구까지 들을 만큼 위기가 찾아왔다. 팬들은 빅 네임의 선수들을 원했고 더 이상 우승컵을 들어올리지 못하는 아스널을 원치 않았다.
그런 아스널에 반전이 찾아왔다. 바로 구단 역사상 최다 이적료로 유니폼을 입은 외질이었다. 외질은 클래스가 남달랐다. 데뷔전에서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고 적응 기간이라는 단어는 외질에게 없었다.
화룡정점은 ‘별들의 잔치’ UEFA 챔피언스리그 무대였다. 나폴리와 조별리그에서 외질은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단지 기록만으로 팬들이 열광하는 것은 아니다.
아스널은 외질을 중심으로 간결하면서도 세밀한 패스플레이를 펼쳤고 벵거 감독의 아름다운 축구를 완성했다. 팬들은 이 축구를 보고 열광했고 아직 시즌 초반이지만 이번 시즌이야말로 무관의 한을 풀 절호의 기회라며 흥분하고 있다.
주변 팀들도 아스널을 도와주고 있다. 벵거의 아스널에게 최대 라이벌이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새로운 감독 체제아래 힘을 내지 못하고 있고 첼시와 맨체스터 시티도 힘을 못 쓰고 있다.
로빈 판 페르시, 세스크 파브레가스, 티에리 앙리 등 팀의 주축 선수들이 떠난 상황에서도 특유의 지도력으로 ‘빅4’의 자리를 내주지 않았던 벵거 감독. 이제는 상황이 달라졌다. ‘벵거의 아이들’이라 불리는 애런 램지, 잭 윌셔, 시오 월컷 등이 팀의 주축으로 자리 잡았고 이적해온 올리비에 지루, 외질, 산티 카소를라 등과 완벽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
8년 무관의 한을 풀 절호의 기회. 시즌 초반 무서운 상승세를 살려 아스널이 우승컵에 입맞춤 할 수 있을까? 이번 시즌의 피날레가 기대되는 이유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그러나 이제는 메수트 외질로 대변되는 ‘철의 미들’로 8년 무관의 한을 푼다.
17년간 아스널을 이끈 아르센 벵거 감독은 시즌 개막을 앞두고 팬들의 퇴임 요구까지 들을 만큼 위기가 찾아왔다. 팬들은 빅 네임의 선수들을 원했고 더 이상 우승컵을 들어올리지 못하는 아스널을 원치 않았다.
그런 아스널에 반전이 찾아왔다. 바로 구단 역사상 최다 이적료로 유니폼을 입은 외질이었다. 외질은 클래스가 남달랐다. 데뷔전에서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고 적응 기간이라는 단어는 외질에게 없었다.
화룡정점은 ‘별들의 잔치’ UEFA 챔피언스리그 무대였다. 나폴리와 조별리그에서 외질은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단지 기록만으로 팬들이 열광하는 것은 아니다.
아스널은 외질을 중심으로 간결하면서도 세밀한 패스플레이를 펼쳤고 벵거 감독의 아름다운 축구를 완성했다. 팬들은 이 축구를 보고 열광했고 아직 시즌 초반이지만 이번 시즌이야말로 무관의 한을 풀 절호의 기회라며 흥분하고 있다.
주변 팀들도 아스널을 도와주고 있다. 벵거의 아스널에게 최대 라이벌이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새로운 감독 체제아래 힘을 내지 못하고 있고 첼시와 맨체스터 시티도 힘을 못 쓰고 있다.
로빈 판 페르시, 세스크 파브레가스, 티에리 앙리 등 팀의 주축 선수들이 떠난 상황에서도 특유의 지도력으로 ‘빅4’의 자리를 내주지 않았던 벵거 감독. 이제는 상황이 달라졌다. ‘벵거의 아이들’이라 불리는 애런 램지, 잭 윌셔, 시오 월컷 등이 팀의 주축으로 자리 잡았고 이적해온 올리비에 지루, 외질, 산티 카소를라 등과 완벽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
8년 무관의 한을 풀 절호의 기회. 시즌 초반 무서운 상승세를 살려 아스널이 우승컵에 입맞춤 할 수 있을까? 이번 시즌의 피날레가 기대되는 이유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