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도용 기자= 유효슈팅 하나. 브라질의 수비력을 넘어서기에는 한국 공격진의 마무리 부분의 정교함이 아쉬웠다.
한국은 1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브라질과의 친선경기에서 0-2로 패했다. 전반 35분 김보경이 단독 드리블 돌파 후 시도한 오른발 중거리슛이 브라질을 상대로 한국이 기록한 유일한 유효슈팅이었다.
홍명보 감독은 지동원을 최전방에 세우고 김보경-구자철-이청용을 2선 공격수로 배치했다. 구자철은 자신의 위치보다 전방으로 올라가며 변형적인 투톱 형태의 모습을 보였다.
한국의 공격진은 경기 시작 전 우려와는 다르게 경기 시작부터 브라질의 수비수들을 위협했다. 전반 2분 최전방의 지동원이 길게 넘어온 공을 안정감있게 간수한 뒤 연결한 공격 찬스를 기성용이 중거리 슈팅을 시도하며 이날 경기의 첫 번째 슈팅을 기록했지만 이는 골문을 벗어났다.
이후 경기는 브라질이 경기의 주도권을 높이며 한국 수비진을 공략했지만 한국은 많은 활동량을 보이며 상대팀 공격을 차단한 뒤 빠르게 역습을 펼치며 공격 기회를 잡았다. 김보경과 이청용은 측면에서 서로의 위치를 바꿔가며 기회를 엿봤다.
그러나 공격을 펼칠 때마다 마지막 패스, 크로스의 정확성이 부족하거나 드리블에 이은 판단력이 늦어져 결정적인 기회를 잡지 못했다.
정밀함의 부족은 세트 플레이에서도 나타났다. 전력에서 열세인 팀이 상대에게 득전을 하기 위해서 중요한 세트 피스 상황에서 기성용을 비롯한 키커들의 부정확한 킥으로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홍명보 감독은 두 골을 내준 뒤 이근호와 손흥민, 고요한 등을 투입하며 공격에 변화를 줬다. 그러나 변화된 한국 공격진은 더 이상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지 못하며 홍명보 감독 부임 후 4번째 무득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사진=김재호 기자
한국은 1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브라질과의 친선경기에서 0-2로 패했다. 전반 35분 김보경이 단독 드리블 돌파 후 시도한 오른발 중거리슛이 브라질을 상대로 한국이 기록한 유일한 유효슈팅이었다.
홍명보 감독은 지동원을 최전방에 세우고 김보경-구자철-이청용을 2선 공격수로 배치했다. 구자철은 자신의 위치보다 전방으로 올라가며 변형적인 투톱 형태의 모습을 보였다.
한국의 공격진은 경기 시작 전 우려와는 다르게 경기 시작부터 브라질의 수비수들을 위협했다. 전반 2분 최전방의 지동원이 길게 넘어온 공을 안정감있게 간수한 뒤 연결한 공격 찬스를 기성용이 중거리 슈팅을 시도하며 이날 경기의 첫 번째 슈팅을 기록했지만 이는 골문을 벗어났다.
이후 경기는 브라질이 경기의 주도권을 높이며 한국 수비진을 공략했지만 한국은 많은 활동량을 보이며 상대팀 공격을 차단한 뒤 빠르게 역습을 펼치며 공격 기회를 잡았다. 김보경과 이청용은 측면에서 서로의 위치를 바꿔가며 기회를 엿봤다.
그러나 공격을 펼칠 때마다 마지막 패스, 크로스의 정확성이 부족하거나 드리블에 이은 판단력이 늦어져 결정적인 기회를 잡지 못했다.
정밀함의 부족은 세트 플레이에서도 나타났다. 전력에서 열세인 팀이 상대에게 득전을 하기 위해서 중요한 세트 피스 상황에서 기성용을 비롯한 키커들의 부정확한 킥으로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홍명보 감독은 두 골을 내준 뒤 이근호와 손흥민, 고요한 등을 투입하며 공격에 변화를 줬다. 그러나 변화된 한국 공격진은 더 이상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지 못하며 홍명보 감독 부임 후 4번째 무득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사진=김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