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서울월드컵경기장] 왕찬욱 기자= 한국의 신성 손흥민(21, 레버쿠젠)이 브라질의 단단한 수비에 막혀 아쉬움을 삼켰다.
한국은 12일 밤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브라질과 평가전을 가졌다. 한국은 전반전 무서운 기세로 브라질을 몰아 붙였으나 네이마르의 프리킥 골과 오스카의 추가골에 무너지며 0-2로 패했다.
한국의 공격력은 상당한 수준이었다. 브라질이라는 강 팀을 상대로 위협적인 공격을 퍼부으며 남다른 각오를 했음을 증명했다.
공격을 많이 퍼붓긴 했지만 스위칭 플레이에서 아쉬움이 남았다. 홍명보 감독은 후반 19분 구자철을 빼고 손흥민 카드를 뽑아 들었다. 손흥민은 왼쪽 측면에서 다니 알베스와 맞대결을 펼쳤다.
손흥민은 중앙 공격수 자리와 왼쪽 측면을 활발히 오가며 브라질 수비를 공략했다. 측면에서 김진수와 호흡을 맞추던 손흥민은 시시때때로 중앙으로 이동해 골 사냥에 가세했다.
후반 21분 중앙으로 파고 든 손흥민은 패스를 받아 들어가며 다비드 루이스와 한 차례 대결을 펼쳤다. 아쉽게도 돌파는 수비에 막혔지만 순간적으로 돌아나가며 루이스와 1대 1 찬스를 맞았다는 점에서 인상적이었다.
후반 26분 이청용의 우측면 돌파 상황에서도 손흥민은 박스 안으로 이동해 골을 노리는 모습이었다. 이청용의 크로스가 아쉽게 막혔지만 만일 크로스가 성공했더라면 손흥민이 충분히 골을 넣을 수 있는 장면이었다.
후반 33분 역습찬스에서 손흥민에게 공이 갔다. 하지만 손흥민의 앞에는 이미 루이스, 하미레스, 알베스가 압박을 가할 준비를 마쳤던 상황. 세 방향에서 들어오는 압박에 손흥민은 측면으로 패스를 넘기려 했으나 공을 빼앗길 수밖에 없었다.
아쉬운 상황이 계속 이어졌다. 후반 37분에 주어진 역습 찬스에서도 알베스를 뚫지 못했다. 브라질의 단단한 압박 수비에 고전을 면치 못하는 모습이었다. 후반 추가시간에 맞이한 슈팅 찬스도 수비수의 육탄방어에 막혔다.
결국 한국은 골 사냥에 실패하며 패배를 받아들여야만 했다. 그러나 브라질이라는 강 팀을 상대로 후반까지 거센 공격을 몰아쳤다. 2% 부족했지만 손흥민은 마지막까지 브라질을 상대로 공격의 고삐를 당기며 자신의 존재를 알렸다.
사진=김재호 기자
한국은 12일 밤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브라질과 평가전을 가졌다. 한국은 전반전 무서운 기세로 브라질을 몰아 붙였으나 네이마르의 프리킥 골과 오스카의 추가골에 무너지며 0-2로 패했다.
한국의 공격력은 상당한 수준이었다. 브라질이라는 강 팀을 상대로 위협적인 공격을 퍼부으며 남다른 각오를 했음을 증명했다.
공격을 많이 퍼붓긴 했지만 스위칭 플레이에서 아쉬움이 남았다. 홍명보 감독은 후반 19분 구자철을 빼고 손흥민 카드를 뽑아 들었다. 손흥민은 왼쪽 측면에서 다니 알베스와 맞대결을 펼쳤다.
손흥민은 중앙 공격수 자리와 왼쪽 측면을 활발히 오가며 브라질 수비를 공략했다. 측면에서 김진수와 호흡을 맞추던 손흥민은 시시때때로 중앙으로 이동해 골 사냥에 가세했다.
후반 21분 중앙으로 파고 든 손흥민은 패스를 받아 들어가며 다비드 루이스와 한 차례 대결을 펼쳤다. 아쉽게도 돌파는 수비에 막혔지만 순간적으로 돌아나가며 루이스와 1대 1 찬스를 맞았다는 점에서 인상적이었다.
후반 26분 이청용의 우측면 돌파 상황에서도 손흥민은 박스 안으로 이동해 골을 노리는 모습이었다. 이청용의 크로스가 아쉽게 막혔지만 만일 크로스가 성공했더라면 손흥민이 충분히 골을 넣을 수 있는 장면이었다.
후반 33분 역습찬스에서 손흥민에게 공이 갔다. 하지만 손흥민의 앞에는 이미 루이스, 하미레스, 알베스가 압박을 가할 준비를 마쳤던 상황. 세 방향에서 들어오는 압박에 손흥민은 측면으로 패스를 넘기려 했으나 공을 빼앗길 수밖에 없었다.
아쉬운 상황이 계속 이어졌다. 후반 37분에 주어진 역습 찬스에서도 알베스를 뚫지 못했다. 브라질의 단단한 압박 수비에 고전을 면치 못하는 모습이었다. 후반 추가시간에 맞이한 슈팅 찬스도 수비수의 육탄방어에 막혔다.
결국 한국은 골 사냥에 실패하며 패배를 받아들여야만 했다. 그러나 브라질이라는 강 팀을 상대로 후반까지 거센 공격을 몰아쳤다. 2% 부족했지만 손흥민은 마지막까지 브라질을 상대로 공격의 고삐를 당기며 자신의 존재를 알렸다.
사진=김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