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도용 기자= 명가 재건을 노리고 있는 리버풀이 사비 알론소(32) 영입에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영국 대중지 ‘메트로’는 12일 “리버풀이 레알 마드리드에서 점차 자리를 잃어가고 있는 알론소 영입에 나설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메트로’는 “레알 마드리드의 카를로 안체로티 감독이 첼시의 미드필더 하미레스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이로 인해 현재 부상중인 알론소의 팀내 비중은 점차 줄어들 전망”이라고 전했다.

레알 마드리드와 2014년에 계약 기간이 끝나는 알론소는 중족골 부상을 당한 이후 재활에 매진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그가 없는 동안 아시에르 이야라멘디, 카세미로 등 젊은 미드필더 등을 영입하며 그의 빈자리를 메웠다.

알론소 역시 레알 마드리드와의 재계약에 미온적인 모습을 보이며 레알 소시에다드, 유벤투스 등과의 이적설이 흘러나왔다.

알론소는 지난 2004년 리버풀로 이적한 뒤 첫 시즌 만에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하는 등 좋은 모습을 보였다. 아직도 그는 자신의 SNS를 통해 리버풀을 응원하는 등 전 소속팀에 대해 식지 않은 애정을 보였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