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성민 기자= 러시아 축구계가 미성숙한 응원 문화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지난 30일 쩨스카 모스크바 팬들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 예선에서 맨체스터시티의 야야 투레에게 인종차별적 행위를 가했다. 이에 쩨스카는 UEFA로부터 11월 27일 열리는 바이에른 뮌헨과의 유럽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일부 좌석을 폐쇄하라는 징계 조치를 받았다. 이로써 티켓 파워를 기대하던 쩨스카는 일정부분 수익 감소를 감수해야만 했다. 더불어 최소 5만 유로(약 7,300만원)의 벌금을 물게 됐다.
축구계에서는 일어나지 말아야 할 일이다. 더 큰 문제는 이 사건이 빙산의 일각이라는 것이다. 쩨스카 팬의 인종차별 행위가 벌어지기 이틀 전 러시아 축구계를 경악에 빠뜨린 사건이 발생했다.
사건은 지난 28일 신니크 야로슬라브와 스파르탁 모스크바의 러시아 컵 경기에서 벌어졌다. 경기 시작 전부터 나치 깃발을 들고, 험악한 분위기를 연출하던 스파르탁 모스크바의 훌리건들은 미성숙한 응원 문화를 선보였다.
그들은 전반전이 펼쳐지는 동안에 나치깃발을 휘날리는 동시에 경기장 곳곳에 화염을 일으켰다. 전반 종료 후 휴식시간에는 경기장을 통제하던 경찰에 대항할 뿐 아니라 경찰차에도 올라타는 등 상식적으로 이해되지 않은 행동을 펼쳤다.
이 과정에서 스파르탁 모스크바 팬들과 신니크 야로슬바브 팬들의 과격한 몸싸움도 일어났다. 이에 러시아 경찰 당국은 현장에 있던 78명의 팬들을 즉각 체포할 수밖에 없었다.
이번 사건은 러시아에 불고 있는 신나치주의에 기인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들은 과거 아돌프 히틀러에 의해 불거진 냉전시대를 도래하기 원하는 이들로, 5만 명에 이르는 대규모 단체다.
러시아의 블라지미르 푸틴 대통령은 이를 수습하기 위해 15.000명에 가까운 신 나치주의자들은 모스크바에서 상트 뻬쩨르부르크로 강제 이주시켰지만, 아직 많은 수의 신 나치주의자들이 모스크바에 상주하고 있다. 이에 러시아 축구협회는 신 나치주의자들의 축구장 방문을 금지하는 법안을 검토하고 있는 중이다.
사진= 더 선 캡쳐
지난 30일 쩨스카 모스크바 팬들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 예선에서 맨체스터시티의 야야 투레에게 인종차별적 행위를 가했다. 이에 쩨스카는 UEFA로부터 11월 27일 열리는 바이에른 뮌헨과의 유럽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일부 좌석을 폐쇄하라는 징계 조치를 받았다. 이로써 티켓 파워를 기대하던 쩨스카는 일정부분 수익 감소를 감수해야만 했다. 더불어 최소 5만 유로(약 7,300만원)의 벌금을 물게 됐다.
축구계에서는 일어나지 말아야 할 일이다. 더 큰 문제는 이 사건이 빙산의 일각이라는 것이다. 쩨스카 팬의 인종차별 행위가 벌어지기 이틀 전 러시아 축구계를 경악에 빠뜨린 사건이 발생했다.
사건은 지난 28일 신니크 야로슬라브와 스파르탁 모스크바의 러시아 컵 경기에서 벌어졌다. 경기 시작 전부터 나치 깃발을 들고, 험악한 분위기를 연출하던 스파르탁 모스크바의 훌리건들은 미성숙한 응원 문화를 선보였다.
그들은 전반전이 펼쳐지는 동안에 나치깃발을 휘날리는 동시에 경기장 곳곳에 화염을 일으켰다. 전반 종료 후 휴식시간에는 경기장을 통제하던 경찰에 대항할 뿐 아니라 경찰차에도 올라타는 등 상식적으로 이해되지 않은 행동을 펼쳤다.
이 과정에서 스파르탁 모스크바 팬들과 신니크 야로슬바브 팬들의 과격한 몸싸움도 일어났다. 이에 러시아 경찰 당국은 현장에 있던 78명의 팬들을 즉각 체포할 수밖에 없었다.
이번 사건은 러시아에 불고 있는 신나치주의에 기인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들은 과거 아돌프 히틀러에 의해 불거진 냉전시대를 도래하기 원하는 이들로, 5만 명에 이르는 대규모 단체다.
러시아의 블라지미르 푸틴 대통령은 이를 수습하기 위해 15.000명에 가까운 신 나치주의자들은 모스크바에서 상트 뻬쩨르부르크로 강제 이주시켰지만, 아직 많은 수의 신 나치주의자들이 모스크바에 상주하고 있다. 이에 러시아 축구협회는 신 나치주의자들의 축구장 방문을 금지하는 법안을 검토하고 있는 중이다.
사진= 더 선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