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정성래 기자= 김창수(28, 가시와 레이솔)의 부상으로 인해 공백이 생긴 한국 대표팀의 우측 수비수 한 자리는 누구로 대체 될까.
한국 대표팀의 우측 수비수 김창수가 왼쪽 발목이 부러지는 부상으로 4개월 동안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다. 이용(27, 울산 현대)과 함께 대표팀의 우측 수비를 책임졌던 김창수는 부상으로 인해 15일과 19일에 예정되어 있는 평가전은 물론 내년 1월 브라질 전지훈련에도 참가할 수 없게 됐다.
홍명보 감독으로선 머리가 지끈거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미 홍명보호 5기 구상을 마친 후 4일 대표팀 소집 명단 발표를 앞두고 있었던 홍명보 감독은 급히 김창수의 대체 자원을 물색해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고요한, 또다시 포지션 변경?
일단 대표팀 내에서 그의 대체자를 찾을 수 있다. 바로 고요한(25, FC서울)이다. 고요한은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에서 주로 우측 공격수로 출전했다. 그러나 지난 시즌에는 우측 수비수로 뛰었던 경험이 있고, 소속팀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대표팀에도 수비수로 이름을 올린 바 있다. 대표팀 자원들과의 호흡도 문제 없다는 것은 가장 큰 장점이다.
그러나 올 시즌 내내 우측 공격수로 활약한 것이 약점으로 지목된다. 아무리 재능이 뛰어난 선수라 하더라도 단기간에 새로운 포지션에 익숙해지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아무리 과거에 소화했던 포지션이라 해도 말이다.
리그 2위 포항의 붙박이 수비수, 신광훈
최강희 감독 체제서 중용을 받았던 신광훈(26, 포항 스틸러스)의 재발탁도 고려할 만한 옵션이다. 신광훈은 지난 6월 5일 열린 레바논과의 2014 FIFA(국제축구연맹)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경기서 그라운드에 모습을 드러낸 이후 대표팀과 인연이 없는 상태다.
그러나 신광훈은 올 시즌 포항이 치른 33경기 중 29경기를 소화하며 포항의 붙박이 우측 수비수로 맹활약을 펼쳤다. 포항은 33경기서 34실점을 하며 경기당 1실점을 조금 넘는 짠물 수비를 보였고, 이것은 우측서 공수 양면을 넘나들었던 신광훈의 활약이 있기에 가능했다.
포지션 변경에 성공한 홍철
최재수의 합류 이후 왼쪽 공격수로 포지션을 변경하며 자신의 공격적 재능을 맘껏 뽐냈던 홍철(23, 수원 삼성)은 시즌 중반 염기훈의 복귀 이후 설 자리를 잃었다. 이에 서정원 감독은 그를 우측 측면 수비수로 기용했고, 지금까지 그는 성공적인 활약을 펼치며 생소한 우측에 안정적으로 자리잡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우측서 왼발로 올리는 크로스는 날카롭게 골문 쪽으로 휘어들어가며 상대 수비와 골키퍼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기도 한다.
다만 우측에서 뛰기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았다는 것, 강력한 공격력에 비해 다소 아쉬운 수비력을 극복해야 대표팀에 승선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 대표팀의 우측 수비수 김창수가 왼쪽 발목이 부러지는 부상으로 4개월 동안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다. 이용(27, 울산 현대)과 함께 대표팀의 우측 수비를 책임졌던 김창수는 부상으로 인해 15일과 19일에 예정되어 있는 평가전은 물론 내년 1월 브라질 전지훈련에도 참가할 수 없게 됐다.
홍명보 감독으로선 머리가 지끈거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미 홍명보호 5기 구상을 마친 후 4일 대표팀 소집 명단 발표를 앞두고 있었던 홍명보 감독은 급히 김창수의 대체 자원을 물색해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고요한, 또다시 포지션 변경?
일단 대표팀 내에서 그의 대체자를 찾을 수 있다. 바로 고요한(25, FC서울)이다. 고요한은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에서 주로 우측 공격수로 출전했다. 그러나 지난 시즌에는 우측 수비수로 뛰었던 경험이 있고, 소속팀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대표팀에도 수비수로 이름을 올린 바 있다. 대표팀 자원들과의 호흡도 문제 없다는 것은 가장 큰 장점이다.
그러나 올 시즌 내내 우측 공격수로 활약한 것이 약점으로 지목된다. 아무리 재능이 뛰어난 선수라 하더라도 단기간에 새로운 포지션에 익숙해지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아무리 과거에 소화했던 포지션이라 해도 말이다.
리그 2위 포항의 붙박이 수비수, 신광훈
최강희 감독 체제서 중용을 받았던 신광훈(26, 포항 스틸러스)의 재발탁도 고려할 만한 옵션이다. 신광훈은 지난 6월 5일 열린 레바논과의 2014 FIFA(국제축구연맹)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경기서 그라운드에 모습을 드러낸 이후 대표팀과 인연이 없는 상태다.
그러나 신광훈은 올 시즌 포항이 치른 33경기 중 29경기를 소화하며 포항의 붙박이 우측 수비수로 맹활약을 펼쳤다. 포항은 33경기서 34실점을 하며 경기당 1실점을 조금 넘는 짠물 수비를 보였고, 이것은 우측서 공수 양면을 넘나들었던 신광훈의 활약이 있기에 가능했다.
포지션 변경에 성공한 홍철
최재수의 합류 이후 왼쪽 공격수로 포지션을 변경하며 자신의 공격적 재능을 맘껏 뽐냈던 홍철(23, 수원 삼성)은 시즌 중반 염기훈의 복귀 이후 설 자리를 잃었다. 이에 서정원 감독은 그를 우측 측면 수비수로 기용했고, 지금까지 그는 성공적인 활약을 펼치며 생소한 우측에 안정적으로 자리잡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우측서 왼발로 올리는 크로스는 날카롭게 골문 쪽으로 휘어들어가며 상대 수비와 골키퍼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기도 한다.
다만 우측에서 뛰기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았다는 것, 강력한 공격력에 비해 다소 아쉬운 수비력을 극복해야 대표팀에 승선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