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파비오 카펠로 감독이 이끄는 러시아가 자국리그 소속 선수로 한국전에 나선다.

러시아축구협회는 지난 10월 31일 홈페이지를 통해 UAE 두바이에서 열리는 세르비아(15일), 한국전(19일)에 나설 예비명단 32명을 발표했다.

32명의 예비명단은 모두 국내파 선수로 구성했다.

유럽 빅리그에서 뛰는 선수는 없지만 2014 브라질 월드컵 유럽예선에서 5골을 넣으며 러시아 팀 내 득점 1위를 차지한 알렉산데르 케르자코프, 4골로 팀 내 득점 2위에 오른 알렉산데르 코코린을 비롯해서 로만 쉬로코프, 이고르 아킨페예프, 드미트리 콤바로프 등 실력파 선수들 모두 예비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러시아축구협회는 추후 이들을 추려서 세르비아, 한국전에 나설 예정이다.

러시아는 월드컵 유럽예선 F조에서 7승 1무 2패 승점 22점으로 2위 포르투갈(승점 21점)을 제치고 조 1위로 본선 직행 티켓을 차지했다. 10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은 19위로 56위인 한국보다 37계단이나 위에 있다.

한국과 러시아는 아직까지 단 한 번도 A매치를 치른 적이 없다.

▲ 러시아 대표팀 예비명단(32명)
GK : 이고르 아킨페예프(CSKA 모스크바), 유리 로디귄(제니트), 세르게이 리지코프(루빈 카잔)
DF : 알렉산데르 아뉴코프, 이고르 스몰니코프(이상 제니트), 알렉세이 베레주츠키, 바실리 베레주츠키, 세르게이 이그나셰비치, 키릴 나바브킨, 게오르기 셰니코프(이상 CSKA 모스크바), 블라디미르 그라나트(디나모 모스크바), 비탈리 디아코프(로스토프), 안드레이 에스첸코(안지), 알렉세이 코즐로프(쿠반), 드미트리 콤바로프, 에브게니 마케예프, 세르게이 파르쉬블류크(이상 스파르타크 모스크바)
MF : 이고르 데니소프(디나모 모스크바), 데니스 글루샤코프(스파르타크 모스크바), 파벨 마마예프(크라스노다르), 드미트리 타라소프(로코모티프 모스크바), 알렉산데르 리아잔체프(루빈 카잔), 빅토르 파이줄린, 올레그 샤토프, 로만 쉬로코프(이상 제니트)
FW : 블라디미르 비스트로프, 알렉산데르 케르자코프(이상 제니트), 아르템 드쥬바(로스토프), 알렉산데르 사메도프(로코모티프 모스크바), 알렉세이 이오노프, 알렉산데르 코코린, 페도르 스몰로프(이상 디나모 모스크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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