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빌트, '해트트릭' 손흥민에 평점 1 '만점' 부여
입력 : 2013.11.1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두원 기자= '친정팀' 함부르크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작성하며 대승을 이끈 손흥민(21, 레버쿠젠)이 독일 빌트지로부터 만점에 해당하는 평점 1점을 받았다.

손흥민은 지난 9일(한국시간) 밤 바이 아레나에서 2013/2014 독일 분데스리가 12라운드 함부르크와의 홈경기에서 3골1도움의 환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팀의 5-3 승리에 공헌했다.

시즌 개막 전 이후 오랜 골침묵에 휩싸였던 손흥민은 전반 9분과 17분 연속골로 팀에 2-0 리드를 안기더니 2-2로 맞선 후반 10분에는 해트트릭을 완성하며 승리의 발판을 놨다.

이어 손흥민은 후반 27분 스테판 키슬링의 골까지 도우며 어시스트를 추가했고, 4-2로 점수차를 벌린 레버쿠젠은 후반 29분 한 골을 더 내줬지만 종료 직전 곤살로 카스트로가 추가골을 터트리며 5-3의 승리를 거뒀다.

지난 개막 전 이후 득점포가 침묵했던 손흥민은 독일 진출 이후 처음으로 해트트릭을 쏘아올리며 완벽한 부활을 알렸다.

독일의 빌트지도 환상적인 활약을 펼친 손흥민에게 만점에 해당하는 평점 1점을 주며 치켜세웠다. 빌트의 평점은 1점부터 6점까지로 좋을 활약을 펼칠수록 평점이 낮아진다. 만점 활약이었다.

손흥민은 이날 양 팀 선수들을 통틀어 유일하게 평점 1점을 받았으며 상대 공격수인 피에르-미헬 라소가가 2점을 받은 걸 제외하며 대부분이 평점 3~4점에 그쳤다는 점을 감안하면 군계일학의 평가였다.

올 시즌 손흥민이 빌트지로부터 평점 1점을 받은 건 이번이 처음이며 개막전인 프라이부르크전과 3라운드 보루시아 뮌헨글라드바흐전에서는 평점 2점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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