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언론, ''3골 넣은 손흥민...아스널-토트넘 다시 주목”
입력 : 2013.11.1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성래 기자= 손흥민(21, 바이엘 레버쿠젠)의 주가가 날로 치솟고 있다.

손흥민은 지난 9일(이하 한국시간) 밤 홈구장인 바이 아레나에서 2013/2014 독일 분데스리가 12라운드 홈경기서 '친정' 함부르크를 상대로 3골1도움의 환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5-3 승리를 이끌었다.

3개월 만의 득점포를 쏘아 올리며 부진을 털어낸 손흥민에 대한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의 사그러들었던 관심이 또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영국 언론 ‘히어 이즈 더 시티’는 10일 “아스널과 토트넘 등 지난 여름 이적시장서 손흥민에 관심을 보였던 구단들이 다시 그의 영입을 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언론은 “지난 여름 이적시장서 아스널과 토트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이 그의 영입을 노렸다. 하지만 그는 독일에서 활약하길 원했고, 1,000만 유로(약 142억원)의 이적료로 바이엘 레버쿠젠으로 향했다”며 “해트트릭을 기록하기 전까지 그는 부진을 겪었지만, 함부르크SV를 상대로 골을 터트리며 팀의 5-3 승리를 이끌었다”고 전했다.

이어 “아스널과 토트넘은 손흥민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는 상태이고, 올 겨울 이적시장서 스트라이커의 영입을 노리고 있는 팀들이다”며 손흥민의 득점포 재가동이 잠잠했던 그의 이적설을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게 했다고 주장했다.

지난 시즌 함부르크서 12골을 터트리며 전 유럽의 주목을 받았던 손흥민은 올 시즌 득점이 터지지 않으며 시련의 시간을 겪어야 했다. 그러나 그는 친정팀을 상대로 해트트릭을 쏘아 올리며 부진을 털어냄과 동시에 그에게서 눈을 돌렸던 유럽 명문 구단들의 시선을 다시 자신에게로 돌려 세우게 됐다.

사진제공=채널 더 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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