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축구협회, 142년 금기 깨고 여성 심판 기용
입력 : 2013.11.1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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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영국축구협회(FA)가 142년 동안 유지되어 오던 전통을 깨고 FA컵 본선에 여성 심판인 에이미 피언을 주심으로 기용했다.

에이미 피언은 도버와 코비간에 있었던 FA컵 경기에 주심으로 등장해 총 4장의 옐로카드를 꺼내들며 경기가 과열되지 않도록 이끌었다. 이 경기에서 도버는 코비를 2-1로 이겼다.

피언은 2010년 프리미어리그의 하위리그인 풋볼리그에서 활약한 첫 여성 심판이 되었다. 당시 피언은 코벤트리와 노팅엄 포레스트간의 경기에서 부심 토니 베이츠가 부상을 입자 그를 대신해 경기에 투입되었다.

피언은 지난 2007년 2월 영국 축구계에서 논란의 중심에 서며 유명세를 탄 바 있다. 당시 루튼의 마이크 뉴웰이 2006년 퀸즈 파크 레인저스와의 경기에서 피언이 심판을 잘못봤다고 비난해 FA로부터 6천5백 파운드(약 1천1백만원) 벌금을 받았던 사건이 있었다.

피언은 현재 챔피언십에서 심판으로 활약하고 있다.


기획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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