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피아, “전체적으로 만족…3골 내준 게 아쉬워”
입력 : 2013.11.1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왕찬욱 기자= 함부르크와의 일전에서 승리를 거둔 레버쿠젠의 사미 히피아 감독이 승리에는 만족했지만 많은 실점에 대해 아쉬워했다.

레버쿠젠은 9일 밤(한국시간) 바이 아레나에서 열린 2013/2014 독일 분데스리가 12라운드 함부르크와의 경기에서 손흥민의 ‘3골 1도움’ 맹활약에 힘입어 5-3 승리를 거뒀다.

경기 후 히피아 감독은 “시작이 아주 좋았다”라며 전반 9분과 16분에 터진 손흥민의 골에 만족을 표했다.

히피아 감독은 “불필요하게 3골이나 내주는 것은 피해야 할 점이며 우리에겐 집중력이 필요하다”라며 비판적인 시선을 보낸 뒤 “전체적으로는 만족한다”라며 5-3으로 승리한 점에 대해서는 만족한다고 전했다.

이날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분데스리가에서 해트트릭을 완성한 손흥민은 분데스리가 사무국으로부터 ‘맨 오브 더 매치’로 선정되는 동시에 독일 빌트 등 여러 매체로부터 평점 만점을 받았다.

손흥민은 전반 9분 카스트로의 패스를 이어받으며 왼발 슈팅으로 골을 터트린 뒤 16분엔 역습상황에서 골키퍼까지 제쳐내며 골을 터트려 2-0 리드를 이끌었다. 또한 2-2로 맞선 후반 10분에는 해트트릭을 완성하며 승리의 발판을 놨다.

이어 손흥민은 후반 27분 슈테판 키슬링의 골까지 도왔다. 4-2로 점수차를 벌린 레버쿠젠은 후반 29분 한 골을 더 내줬지만 종료 직전 손흥민의 첫 골을 도왔던 곤살로 카스트로가 골 맛을 보며 5-3의 승리를 거뒀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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