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왕찬욱 기자= 선덜랜드가 엄청난 집념의 수비력을 선보이며 맨체스터 시티를 잡는 이변을 연출했다.
선덜랜드는 10일 밤 11시 5분(한국시간) 홈 구장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가진 맨시티와의 2013/201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선덜랜드는 2승 1무 8패 승점 7점으로 순위는 여전히 19위지만 강등권 위인 17위와의 승점 차를 3점으로 좁히며 강등권 탈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맨시티는 승점을 추가하지 못하며 여전히 7위에 머물렀다.
맨시티의 우세로 진행될 것 같았던 경기 양상은 양 팀의 팽팽한 대결로 진행됐다. 맨시티는 초반부터 강한 압박으로 선덜랜드를 조였지만 선덜랜드는 당황하지 않고 패스플레이로 천천히 경기를 풀어나갔다.
전반 21분 선덜랜드의 골이 터졌다. 이른 시간 선제골의 주인공은 필 바슬리였다. 왼쪽 측면으로 올라온 공을 향해 뛰어가던 바슬리는 데미첼리스와 밀너의 실수를 틈타 공을 낚아채 곧장 박스 안으로 침투했다. 맨시티의 수문장 코스텔 판틸리몬이 뒤늦게 튀어나왔지만 바슬리의 슈팅은 골망 오른쪽에 꽂혔다.
이른 시간의 실점에 맨시티 수비진이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전반 30분엔 백패스 미스로 일대 일 찬스를 내줄 뻔하기도 했다.
전반 32분 아구에로의 위협적인 헤딩 슈팅을 이끌어내며 다시 분위기를 이끌어온 맨시티는 전반 37분 프리킥 상황에서 아구에로가 공 근처에서 위협적인 움직임을 보였지만 잭 콜백에게 막혀 아쉬움을 삼켰다.
맨시티의 압박은 점점 더 올라왔다. 하지만 선덜랜드는 짧은 패스를 기반으로 뛰어난 탈 압박으로 맨시티의 추격의지를 무력화했다. 선덜랜드의 짧은 패스는 상당히 효과적이었으며 기성용 또한 빠른 템포의 패스로 높은 기여도를 보였다.
마누엘 페예그리니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헤수스 나바스를 투입했다. 그리고 그의 선택은 맨시티의 공격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었다.
후반 5분 맨시티가 완벽한 골 찬스를 놓쳤다. 아구에로가 왼쪽 측면에서 돌파해내며 수비수와 골키퍼의 시선을 모두 끌었다. 그새 가운데로 침투한 나바스에게 공이 돌아갔다. 나바스는 가볍게 슈팅했지만 선제골의 주인공 바슬리가 몸으로 막아냈다.
후반 13분 기성용의 벼락 같은 중거리 슈팅이 있었다. 박스 외곽에서 공을 잡은 기성용은 재치 있는 볼 터치로 사미르 나스리와 야야 투레 사이를 돌파해낸 뒤 깜짝 중거리 슈팅을 날렸다. 골로 연결되진 않았지만 상당히 위협적인 장면이었다.
후반 22분 선덜랜드가 다시 한번 위기를 넘겼다. 골키퍼 비토 마노네의 선방이 나온 것. 아구에로가 날린 중거리 슈팅이 원바운드되며 막기 어렵게 골문 구석으로 향했지만 마노네는 다이빙해 손 끝으로 쳐냈다.
맨시티의 공세가 쏟아졌지만 선덜랜드는 활발한 활동량으로 이를 막아냈다. 지칠 법한 시간이었지만 선덜랜드 선수들은 투지를 불태우며 집념의 수비를 선보였다.
공세는 더욱 거세졌다. 후반 35분 코너킥에 이은 에딘 제코의 헤딩 슈팅이 골대 바로 옆으로 지나갔고 후반 37분 콜라로프의 강력한 중거리 슈팅 또한 골대 상단 그물을 스쳐 지나갔다. 맨시티가 계속해서 두드렸지만 굳게 닫힌 선덜랜드의 수비진은 육탄 방어를 서슴지 않는 등 틈을 허용하지 않았다.
추가시간이 3분 주어졌지만 맨시티의 공격은 여전히 신통치 못했다. 결국 끝까지 실점하지 않은 선덜랜드가 맨시티를 1-0으로 꺾는 이변을 연출해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선덜랜드는 10일 밤 11시 5분(한국시간) 홈 구장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가진 맨시티와의 2013/201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선덜랜드는 2승 1무 8패 승점 7점으로 순위는 여전히 19위지만 강등권 위인 17위와의 승점 차를 3점으로 좁히며 강등권 탈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맨시티는 승점을 추가하지 못하며 여전히 7위에 머물렀다.
맨시티의 우세로 진행될 것 같았던 경기 양상은 양 팀의 팽팽한 대결로 진행됐다. 맨시티는 초반부터 강한 압박으로 선덜랜드를 조였지만 선덜랜드는 당황하지 않고 패스플레이로 천천히 경기를 풀어나갔다.
전반 21분 선덜랜드의 골이 터졌다. 이른 시간 선제골의 주인공은 필 바슬리였다. 왼쪽 측면으로 올라온 공을 향해 뛰어가던 바슬리는 데미첼리스와 밀너의 실수를 틈타 공을 낚아채 곧장 박스 안으로 침투했다. 맨시티의 수문장 코스텔 판틸리몬이 뒤늦게 튀어나왔지만 바슬리의 슈팅은 골망 오른쪽에 꽂혔다.
이른 시간의 실점에 맨시티 수비진이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전반 30분엔 백패스 미스로 일대 일 찬스를 내줄 뻔하기도 했다.
전반 32분 아구에로의 위협적인 헤딩 슈팅을 이끌어내며 다시 분위기를 이끌어온 맨시티는 전반 37분 프리킥 상황에서 아구에로가 공 근처에서 위협적인 움직임을 보였지만 잭 콜백에게 막혀 아쉬움을 삼켰다.
맨시티의 압박은 점점 더 올라왔다. 하지만 선덜랜드는 짧은 패스를 기반으로 뛰어난 탈 압박으로 맨시티의 추격의지를 무력화했다. 선덜랜드의 짧은 패스는 상당히 효과적이었으며 기성용 또한 빠른 템포의 패스로 높은 기여도를 보였다.
마누엘 페예그리니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헤수스 나바스를 투입했다. 그리고 그의 선택은 맨시티의 공격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었다.
후반 5분 맨시티가 완벽한 골 찬스를 놓쳤다. 아구에로가 왼쪽 측면에서 돌파해내며 수비수와 골키퍼의 시선을 모두 끌었다. 그새 가운데로 침투한 나바스에게 공이 돌아갔다. 나바스는 가볍게 슈팅했지만 선제골의 주인공 바슬리가 몸으로 막아냈다.
후반 13분 기성용의 벼락 같은 중거리 슈팅이 있었다. 박스 외곽에서 공을 잡은 기성용은 재치 있는 볼 터치로 사미르 나스리와 야야 투레 사이를 돌파해낸 뒤 깜짝 중거리 슈팅을 날렸다. 골로 연결되진 않았지만 상당히 위협적인 장면이었다.
후반 22분 선덜랜드가 다시 한번 위기를 넘겼다. 골키퍼 비토 마노네의 선방이 나온 것. 아구에로가 날린 중거리 슈팅이 원바운드되며 막기 어렵게 골문 구석으로 향했지만 마노네는 다이빙해 손 끝으로 쳐냈다.
맨시티의 공세가 쏟아졌지만 선덜랜드는 활발한 활동량으로 이를 막아냈다. 지칠 법한 시간이었지만 선덜랜드 선수들은 투지를 불태우며 집념의 수비를 선보였다.
공세는 더욱 거세졌다. 후반 35분 코너킥에 이은 에딘 제코의 헤딩 슈팅이 골대 바로 옆으로 지나갔고 후반 37분 콜라로프의 강력한 중거리 슈팅 또한 골대 상단 그물을 스쳐 지나갔다. 맨시티가 계속해서 두드렸지만 굳게 닫힌 선덜랜드의 수비진은 육탄 방어를 서슴지 않는 등 틈을 허용하지 않았다.
추가시간이 3분 주어졌지만 맨시티의 공격은 여전히 신통치 못했다. 결국 끝까지 실점하지 않은 선덜랜드가 맨시티를 1-0으로 꺾는 이변을 연출해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