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메모] 시민 구단 창단 '난항' 성남, 팬들이 나섰다
입력 : 2013.11.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성남] 김도용 기자= “시민구단 재창단! 새누리당 왜 막아서냐!”

시민 구단 창단에 난항을 겪고 있는 성남 일화 축구단을 위해 성남 축구 팬들이 나섰다.

지난 22일 성남시는 성남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가 지난 21일 성남시가 제출한 ‘시민프로축구단 지원 조례안’을 심사 보류했다고 알렸다. 새누리당 의원들은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사안인 시민 구단 창단이 사전 보고 절차를 무시했다며 지적, 반대하고 나선 것이다.

조례안 심사가 보류 됐다는 발표가 나자 성남 서포터스 연합은 22일 성명서를 발표한 뒤 성남시의회를 방문 시민프로축구단 지원 조례안 재심사를 요청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성남 일화의 팬들은 23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성남 일화라는 이름으로 마지막 홈경기를 앞두고 서명 운동을 벌였다. 경기를 앞두고 성남 서포터즈 연합은 성명서를 발표했으며, 규탄대회를 진행했다. 또한 이날 경기장을 찾은 시민들을 상대로 서명 운동을 벌였다.

또한 성남 팬들은 경기장에 ‘시민구단 재창단! 새누리당 왜 막아서냐!’, ‘새누리당 시의원들은 축구를 정치에 이용하지 말라!’, ‘시민을 위한 시의원인가? 정당을 위한 시의원인가?’라는 플랜카드를 내걸며 시민구단 창단을 반대하고 있는 새누리당에 대해 목소리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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