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3차 ‘그린 스타디움’ ‘플러스 스타디움’ 2관왕
입력 : 2013.12.0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도용 기자= K리그 클래식 울산현대의 홈경기장인 울산문수월드컵경기장이 K리그 27라운드부터 40라운드까지 경기를 치른 K리그 경기장 중 최고의 그라운드로 인정받아 '그린 스타디움'을 수상한다. 또한, 같은 기간 동안 가장 높은 관중 증가율 기록하여 '플러스 스타디움'상에도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축구장 잔디상태와 관중 수를 기준으로 시상하는 ▲그린 스타디움(Green Stadium)상 ▲풀 스타디움(full Stadium)상 ▲플러스 스타디움(Plus Stadium)상 ▲ 팬 프렌들리 클럽(Fan-friendly Club)의 2013년도 3차 수상자를 선정했다.

이 4가지 상은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경기 중 1차(1~13R), 2차(14~26R), 3차(27~40R)등 기간별로 나누어 시상하며, 3일 오후에 열리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대상' 시상식에서 시즌 전체를 합산해 상패와 상금 각각 200만원씩 종합시상을 한다.

'그린 스타디움상’은 선수들이 최상의 상태에서 경기를 선보일 수 있도록 잔디 관리에 힘쓴 경기장 관리 주체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K리그 경기장을 대상으로 매 경기 100분 전 경기감독관, 매치 코디네이터, 심판, 홈경기 관리책임자가 그라운드 상태 평가 항목을 세분화한 잔디발육 현황, 그라운드 평평함, 라인, 그라운드 딱딱함, 배수 등의 항목으로 평가한다.

이 평가결과를 매치 코디네이터가 종합 평가해 제출한 ‘그라운드 상태 평가 보고서’를 기준으로 평점을 매긴다. 울산문수월드컵경기장은 가장 높은 평점을 받아 최고의 그라운드로 선정됐다. 울산문수월드컵경기장은 울산현대 구단과 울산시 시설관리공단이 최상의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함께 힘쓰고 있다.

풀 스타디움상과 플러스 스타디움상은 2012년 실 관중 집계시스템 도입 이후 연맹과 각 구단이 가장 노력하고 있는 ‘관중 유치’ 부분을 시상하기 위한 상이다.

수원삼성블루윙즈는 14R~26R까지 6차례의 홈 경기에서 K리그 구단 중 가장 많은 평균 15,733명의 관중을 유치하며 '풀 스타디움'상에 선정됐다. 또한, 울산현대는 14R~26R까지 8,898명이었던 평균 관중이 27~40R 기간에는 10,725명으로 20.5퍼센트 증가하며 '플러스 스타디움상' 수상 구단이 됐다.

포항스틸러스는 3차 기간 '팬 프랜들리'상에 선정됐다. 포항은 '팬 프렌들리 클럽' 선정을 위한 언론사 투표에서 총 99표의 유효표 중 32표(32.3%)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포항은 지난 10월 FA컵 우승을 차지한 후 포항 시내 일원에서 우승 기념 카퍼레이드 및 우승 축하행사를 진행하여 팬들과 함께 우승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또한, 이후 홈 경기에서 FA컵 우승 트로피를 경기장에 진열하여 팬들이 트로피와 함께 인증샷을 촬영할 수 있는 이벤트도 실시했다.

연맹은 구단 행정의 객관적인 평가와 시상을 통해 구단 간 선의의 경쟁 유도하고, 보다 적극적인 팬 서비스를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나갈 계획이다.

사진=김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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