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정지훈 기자= 상주 상무의 홈에서 열린 1차전은 일방적이었다. 그러나 ‘클래식 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상주는 4일 오후 7시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3 승강 플레이오프 (PO) 강원FC와의 1차전에서 이상협의 두 골과 이승현, 이상호의 연속골에 힘입어 4-1 완승을 거뒀고 클래식 승격을 눈앞에 뒀다.
1차전은 상주의 일방적인 승리였다. 상주는 전반 28분 이상협의 강력한 오른발 골을 시작으로 이승현, 이상호, 이상협이 연속골을 터트렸다.
그러나 후반 막판 터진 강원 최승인의 귀중한 원정 골. 이 한 골이 전쟁의 불씨를 살렸고 김빠질 뻔했던 ‘클래식 전쟁’을 다시 흥미롭게 만들었다.
경기 후 이 한 골이 두 감독의 희비를 갈랐다. 물론 상주의 대승으로 승격에 유리한 것은 사실이지만 강원도 한 가닥 희망은 잡을 수 있었다.
강원 김용갑 감독은 “이제 전반전이 끝났다. 아직 후반전이 남았고 우리는 이판사판이다”고 전하며 원정 골을 넣었기에 홈에서 무실점과 함께 다득점 승리를 다짐했다. 특히 강원이 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제주에 3-0으로 승리한 것이 자신감으로 이어졌다.
반면, 상주는 대승에도 안심하지 못했다. 박항서 감독은 “아직 경기가 끝난 것이 아니다. 자만하지 않겠다. 마지막에 내준 한 골이 마음에 걸린다”고 말했고 이어 “수비적으로 나가지는 않을 것이다. 아무래도 한 골이 내심 마음에 남았기에 우리도 원정 골을 넣겠다”며 의지를 불태웠다.
1차전의 주인공 이상협도 박항서 감독과 생각을 같이했다. 그는 “강원이 마지막 경기에서 제주를 3-0으로 이겼듯이 방심할 수는 없다. 2차전을 잘 준비해서 클래식으로 올라가고 싶다”며 선전을 다짐했다.
단 한 골. 분명 상주가 클래식 승격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한 것은 사실이지만 이 원정 골이 두 팀의 전쟁을 2차전까지 끌고 가게 만들었다.
사진제공=상주 상무
상주는 4일 오후 7시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3 승강 플레이오프 (PO) 강원FC와의 1차전에서 이상협의 두 골과 이승현, 이상호의 연속골에 힘입어 4-1 완승을 거뒀고 클래식 승격을 눈앞에 뒀다.
1차전은 상주의 일방적인 승리였다. 상주는 전반 28분 이상협의 강력한 오른발 골을 시작으로 이승현, 이상호, 이상협이 연속골을 터트렸다.
그러나 후반 막판 터진 강원 최승인의 귀중한 원정 골. 이 한 골이 전쟁의 불씨를 살렸고 김빠질 뻔했던 ‘클래식 전쟁’을 다시 흥미롭게 만들었다.
경기 후 이 한 골이 두 감독의 희비를 갈랐다. 물론 상주의 대승으로 승격에 유리한 것은 사실이지만 강원도 한 가닥 희망은 잡을 수 있었다.
강원 김용갑 감독은 “이제 전반전이 끝났다. 아직 후반전이 남았고 우리는 이판사판이다”고 전하며 원정 골을 넣었기에 홈에서 무실점과 함께 다득점 승리를 다짐했다. 특히 강원이 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제주에 3-0으로 승리한 것이 자신감으로 이어졌다.
반면, 상주는 대승에도 안심하지 못했다. 박항서 감독은 “아직 경기가 끝난 것이 아니다. 자만하지 않겠다. 마지막에 내준 한 골이 마음에 걸린다”고 말했고 이어 “수비적으로 나가지는 않을 것이다. 아무래도 한 골이 내심 마음에 남았기에 우리도 원정 골을 넣겠다”며 의지를 불태웠다.
1차전의 주인공 이상협도 박항서 감독과 생각을 같이했다. 그는 “강원이 마지막 경기에서 제주를 3-0으로 이겼듯이 방심할 수는 없다. 2차전을 잘 준비해서 클래식으로 올라가고 싶다”며 선전을 다짐했다.
단 한 골. 분명 상주가 클래식 승격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한 것은 사실이지만 이 원정 골이 두 팀의 전쟁을 2차전까지 끌고 가게 만들었다.
사진제공=상주 상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