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스페셜9 제휴] 한동훈 기자=LG의 ‘적토마’ 이병규(9)가 8년 만에 골든글러브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0일, ‘2013 한국 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골든글러브 시상식’을 개최했다. 총 8개 부문 44명의 선수가 후보에 올라 경합을 벌였다. 특히 지명타자 부문은 LG 이병규, NC 이호준, 두산 홍성흔이 후보로 올라 가장 치열한 접전이 예상됐던 포지션이었다. 기자단 투표 결과, 이병규가 지난 2005년에 이어 8년 만에 골든글러브를 차지했다.
수상 소감에서 이병규는 "역시 야구는 4위안에 들어야되는거같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서 "상을 놓칠까봐 가족들을 집에 두고 혼자 왔다. 안타깝다"며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특히 "박용택 선수 말대로 올해 가을야구를 했지만 아직 한을 풀지 못했다. 3년 안에 우승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각오를 내비쳤다.
이병규는 올 시즌 98경기에 나서 타율 0.348, 5홈런 130안타 74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39로 맹활약하며 LG를 정규리그 2위로 이끌었다. 타율부문 1위로 ‘최고령 타격왕’에 오르기도 했다. 홍성흔이나 이호준에 비해 홈런이 적었지만 팀의 주장으로써, LG가 11년 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데 크게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사진=뉴스1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0일, ‘2013 한국 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골든글러브 시상식’을 개최했다. 총 8개 부문 44명의 선수가 후보에 올라 경합을 벌였다. 특히 지명타자 부문은 LG 이병규, NC 이호준, 두산 홍성흔이 후보로 올라 가장 치열한 접전이 예상됐던 포지션이었다. 기자단 투표 결과, 이병규가 지난 2005년에 이어 8년 만에 골든글러브를 차지했다.
수상 소감에서 이병규는 "역시 야구는 4위안에 들어야되는거같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서 "상을 놓칠까봐 가족들을 집에 두고 혼자 왔다. 안타깝다"며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특히 "박용택 선수 말대로 올해 가을야구를 했지만 아직 한을 풀지 못했다. 3년 안에 우승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각오를 내비쳤다.
이병규는 올 시즌 98경기에 나서 타율 0.348, 5홈런 130안타 74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39로 맹활약하며 LG를 정규리그 2위로 이끌었다. 타율부문 1위로 ‘최고령 타격왕’에 오르기도 했다. 홍성흔이나 이호준에 비해 홈런이 적었지만 팀의 주장으로써, LG가 11년 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데 크게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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