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새 술은 새부대’…무한 경쟁 시작
입력 : 2014.01.1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도용 기자= “터키 전지훈련 갈 선수들이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올 시즌 성남시민구단으로 새롭게 시작하는 성남이 무한 경쟁 체제에 돌입했다.

시민구단으로 새 출발을 하는 성남은 시즌을 앞두고 이승렬, 김인성, 현영민 등 지난 시즌 주전들이 이적했다.

이에 지난 13일 경상남도 양산에서 동계훈련을 하고 있는 성남의 박종환 감독은 “지난 시즌 주전들이 모두 나갔다. 이제 새롭게 판을 짜야한다”며 “선수들에게 베스트 멤버는 없다고 말했다”고 모든 선수들이 주전 경쟁을 펼쳐야 한다고 말했다.

성남은 동계 훈련에서 테스트를 통해 신입 선수 12명을 우선 선발했다. 이들 중 4, 5명 만이 팀에 남을 수 있는 상황이다. 성남 구단 관계자는 “아직 터키 전지훈련에 갈 선수들이 정해지지 않은 상태”라며 선수 테스트가 계속해서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성남은 지금까지 제주에서 골키퍼 박준혁만을 영입했다. 박준혁 영입 배경에 대해 박종환 감독은 “지난 시즌 성남의 골키퍼들이 부상을 당하며 (전)상욱이 혼자 경기를 다 뛰어야했다. 하지만 올 시즌에는 골키퍼도 경쟁을 해야 한다. 경쟁을 해야지 발전 하고, 긴장을 한다”고 설명했다.

지난 시즌 성남의 주전 공격수로 가장 많은 골을 넣었던 김동섭 역시 “새로운 감독님 밑에서 선수들 모두 포지션 경쟁을 하고 있다”며 “나 역시 지난 시즌의 모습은 잊고 감독님께서 원하는 경기를 펼쳐 주전 자리를 차지하고 싶다”며 새로운 경쟁 체제에 맞이하는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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