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정지훈 기자= 지난 시즌 아쉽게 아시아 정복에 실패한 FC서울이 과감한 개혁의 칼을 꺼내들었다. 영원할 것 같았던 데얀(33), 하대성(29)이 팀을 떠났고 이제 시선은 ‘특급 도우미’ 몰리나(34)로 향한다.
서울의 최용수 감독이 과감한 리빌딩을 시작했다.
서울하면 빼놓을 수 없는 데얀을 중국 슈퍼리그 장쑤 세인티로 이적시켰고 ‘캡틴’ 하대성도 중국 리그로 이적했다. 여기에 ‘서울의 레전드’ 아디(38)도 은퇴의 기로에 서있어 그 어느 때보다 큰 변화가 예상된다.
팬들로서는 아쉬운 일이겠지만 최용수 감독은 과감했고 빠르게 결정을 내렸다. 이번 시즌 K리그 챔피언과 아시아 정복을 노리는 서울이었기에 전력 보강에 박차를 가했고 결국 스페인 출신의 수비수 오스마르 이바네즈(26)와 브라질 특급 공격수 하파엘 코스타(27)를 영입했다.
두 선수 모두 20대 중반의 전성기라는 점과 해외리그에서 검증받은 자원이라는 점에서 큰 기대감을 받고 있다. 여기에 지난 시즌 문제점으로 지적되어 온 선수단의 노쇠화와 체력 문제를 해결해줄 자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제 남은 것은 몰리나의 거취다.
일단 이적에 무게감이 실리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현재 몰리나는 괌에서 전지훈련 중인 선수단에 합류하지 않은 채 개인적인 시간을 가지며 거취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다.
그러나 잔류의 가능성도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몰리나는 자타가 공인하는 최고의 도우미다. 2009년 K리그에 입문해 59골과 55도움을 기록했고 2012시즌과 2013시즌 2년 연속 도움왕을 수상하며 대기록을 썼다. 또한, 부진했다는 평가를 받는 지난해도 9골과 13개의 도움을 기록하며 도움왕에 등극했다.
물론 지난해 조금 부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여전히 매력적인 카드인 것도 사실이다. 서울의 입장에서는 몰리나를 헐값에 파는 것보다는 팀에 잔류시키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다. 여기에 너무 갑작스런 변화보다는 공격의 중심축으로 몰리나를 남길 가능성도 있다.
과연 ‘데몰리션’이라 불리며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던 몰리나가 2014시즌에도 서울의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를 누빌 수 있을까?
사진=김재호 기자
서울의 최용수 감독이 과감한 리빌딩을 시작했다.
서울하면 빼놓을 수 없는 데얀을 중국 슈퍼리그 장쑤 세인티로 이적시켰고 ‘캡틴’ 하대성도 중국 리그로 이적했다. 여기에 ‘서울의 레전드’ 아디(38)도 은퇴의 기로에 서있어 그 어느 때보다 큰 변화가 예상된다.
팬들로서는 아쉬운 일이겠지만 최용수 감독은 과감했고 빠르게 결정을 내렸다. 이번 시즌 K리그 챔피언과 아시아 정복을 노리는 서울이었기에 전력 보강에 박차를 가했고 결국 스페인 출신의 수비수 오스마르 이바네즈(26)와 브라질 특급 공격수 하파엘 코스타(27)를 영입했다.
두 선수 모두 20대 중반의 전성기라는 점과 해외리그에서 검증받은 자원이라는 점에서 큰 기대감을 받고 있다. 여기에 지난 시즌 문제점으로 지적되어 온 선수단의 노쇠화와 체력 문제를 해결해줄 자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제 남은 것은 몰리나의 거취다.
일단 이적에 무게감이 실리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현재 몰리나는 괌에서 전지훈련 중인 선수단에 합류하지 않은 채 개인적인 시간을 가지며 거취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다.
그러나 잔류의 가능성도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몰리나는 자타가 공인하는 최고의 도우미다. 2009년 K리그에 입문해 59골과 55도움을 기록했고 2012시즌과 2013시즌 2년 연속 도움왕을 수상하며 대기록을 썼다. 또한, 부진했다는 평가를 받는 지난해도 9골과 13개의 도움을 기록하며 도움왕에 등극했다.
물론 지난해 조금 부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여전히 매력적인 카드인 것도 사실이다. 서울의 입장에서는 몰리나를 헐값에 파는 것보다는 팀에 잔류시키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다. 여기에 너무 갑작스런 변화보다는 공격의 중심축으로 몰리나를 남길 가능성도 있다.
과연 ‘데몰리션’이라 불리며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던 몰리나가 2014시즌에도 서울의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를 누빌 수 있을까?
사진=김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