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경찰과 2년 연고 계약…올해 법인화 할 것''
입력 : 2014.02.0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도용 기자= 경찰축구단과 연고지 협약을 앞둔 안산시가 올 시즌 내로 법인화를 마무리 해 K리그 클래식 승격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안산시는 오는 11일 안산시청에서 경찰축구단과 연고지 협약을 맺는다. 과거 상무와 일화 축구단의 연고 이전을 추진하기도 했던 안산은 이로써 고양Hi FC가 고양으로 떠난 이후 1년 만에 프로 팀을 갖게 됐다.

안산시 관계자는 7일 ‘스포탈코리아’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상주 상무를 케이스로 삼아 경찰과 2년 동안 연고 계약을 맺었다"며 "경찰청을 운영하면서 향후 계획도 차근차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산시의회는 지난해 12월 본회의에서 6억 3,000만원의 지원비를 통과시켰다. 이에 대해 안산시는 "시 예산 6억 3,000만원과 그 동안 한국프로축구연맹이 경찰에 했던 지원을 받고, 스폰서 유치에 나설 것이다. 많이 늦었지만 20일날 사무국이 출범하는 즉시 일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맹은 예산 지원 뿐만 아니라 실무적이 조언과 구단 운영에 대한 로드맵을 지원하며 프로 축구단 운영 경험이 없는 안산시를 도울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안산시는 법인화 계획도 함께 밝혔다. 시 관계자는 "팀이 K리그 클래식으로 승격하기 위해서는 연고지가 있어야 하고, 법인화가 되야 한다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연고지는 이미 정해졌으니 법인화를 추진해 올 시즌 내로 마무리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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