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부산] 김성민 기자= 이상협(28)과 최철순(27)은 공통분모가 많다. 둘은 지난 시즌 상주 상무의 승격 공신으로 오는 4월 1일 같은 날에 전역한다. 제대 후 행선지도 전북 현대로 동일하다. 그래서인지 그들의 상무 라이프는 동일선상에 있다.
이상협은 지난해 K리그 챌린지 29경기에서 15골을 넣은 상무 공격의 핵이다. 슈팅력도 좋고 세트피스에서의 키커로도 활약했다. 최철순도 특유의 투지 넘치는 움직임을 통해 상무의 측면 수비를 책임졌고, 이러한 활약에 지난해에는 대표팀에 승선하기도 했다. 두 선수 모두 상무에서 실력이 농익은 셈이다.
당사자들도 2년 가까이 이어진 상무 생활이 성장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입을 모았다. 6일 부산 기장군 월드컵빌리지 훈련장에서 만난 이상협은 "지난 시즌 최고의 시간을 보냈다. 군 생활이 전혀 아깝지가 않았다"고 전했고, 최철순 또한 "부족한 부분을 채워가는 느낌이었다. 왼쪽, 오른쪽 가리지 않고 필요한 포지션에 투입된 것도 많은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군 생활동안 최고의 시간을 보낸 그들이지만 전북에서의 삶은 또 모를 일이다. 전북은 이번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베테랑 김남일을 비롯해 전력 강화에 박차를 가했다. 이상협은 전북 복귀 후 수많은 공격수들과 주전 경쟁을 벌여야 한다. 최철순은 이상협에 비해 조금 나은 편이지만 그 또한 ‘100% 주전’은 단언할 수 없다. "주전 경쟁이 심할 것으로 생각한다. (이)동국이 형한테 많이 배워 부족한 것을 채워야 한다"고 말한 이상협과 "(최강희 감독)으로부터 신임을 받았었다고 안심할 수 없다"고 한 최철순이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이들이 전북에 안착하기 위해서는 오는 3월 상무에서 치르는 리그 경기들이 중요하다. 최상의 몸 상태를 보여야만 전북 연착륙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
두 선수는 "4월의 일들은 나중에 생각하겠다. 상무에서 남은 기간 할 수 있고 해야 하는 것들을 다 쏟아내겠다"며 특유의 군인 정신을 보였다. 그것이 상무와 전북 모두에게 득이 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상협은 지난해 K리그 챌린지 29경기에서 15골을 넣은 상무 공격의 핵이다. 슈팅력도 좋고 세트피스에서의 키커로도 활약했다. 최철순도 특유의 투지 넘치는 움직임을 통해 상무의 측면 수비를 책임졌고, 이러한 활약에 지난해에는 대표팀에 승선하기도 했다. 두 선수 모두 상무에서 실력이 농익은 셈이다.
당사자들도 2년 가까이 이어진 상무 생활이 성장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입을 모았다. 6일 부산 기장군 월드컵빌리지 훈련장에서 만난 이상협은 "지난 시즌 최고의 시간을 보냈다. 군 생활이 전혀 아깝지가 않았다"고 전했고, 최철순 또한 "부족한 부분을 채워가는 느낌이었다. 왼쪽, 오른쪽 가리지 않고 필요한 포지션에 투입된 것도 많은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군 생활동안 최고의 시간을 보낸 그들이지만 전북에서의 삶은 또 모를 일이다. 전북은 이번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베테랑 김남일을 비롯해 전력 강화에 박차를 가했다. 이상협은 전북 복귀 후 수많은 공격수들과 주전 경쟁을 벌여야 한다. 최철순은 이상협에 비해 조금 나은 편이지만 그 또한 ‘100% 주전’은 단언할 수 없다. "주전 경쟁이 심할 것으로 생각한다. (이)동국이 형한테 많이 배워 부족한 것을 채워야 한다"고 말한 이상협과 "(최강희 감독)으로부터 신임을 받았었다고 안심할 수 없다"고 한 최철순이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이들이 전북에 안착하기 위해서는 오는 3월 상무에서 치르는 리그 경기들이 중요하다. 최상의 몸 상태를 보여야만 전북 연착륙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
두 선수는 "4월의 일들은 나중에 생각하겠다. 상무에서 남은 기간 할 수 있고 해야 하는 것들을 다 쏟아내겠다"며 특유의 군인 정신을 보였다. 그것이 상무와 전북 모두에게 득이 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