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이두원 기자= 수원 삼성의 지휘봉을 잡고 두 번째 시즌을 준비하고 있는 서정원 감독이 팀을 둘러싼 여러 악재에도 불구하고 희망을 이야기했다.
경남 남해에서 1차 전지훈련을 치른 수원은 터키의 휴명도시 벨렉으로 자리를 옮겨 2014시즌을 위한 2차 담금질을 진행 중이다. 전력 누수가 심한 가운데 기대 만큼 전력 보강이 이뤄지지 않다 보니 벌써부터 올 시즌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그러나 그는 오히려 희망을 강조했다.
서정원 감독은 7일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시즌은 선수 보강보다 누수가 더 심해 베스트 11 구성에도 어려움을 겪을 것 같다"며 "대신 선수들이 팀 상황을 잘 알고 있어 응집력과 도전 정신이 어느 때보다 강해졌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놓치며 리그 5위에 그친 수원은 올 시즌 전망도 그리 밝지 않다. 지난해 부진의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힌 수비자원 보강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데다 설상가상으로 지난 5일 치른 FC 제티수(카자흐스탄)와의 평가전에서 중앙 수비수 민상기가 무릎 인대를 다쳐 정밀 검사를 위해 7일 귀국길에 오른다.
여기에 목표했던 브라질 수비수 영입 계획이 지연되고 있고, 5월에는 중앙 수비수인 곽광선이 상주 상무 입대를 앞두고 있어 수비라인 구성에도 애를 먹게 생겼다. 뿐만 아니라 중앙 미드필더 자원인 박현범과 이용래가 동반 입대한 가운데 조동건도 5월에 상주 유니폼을 입는다. 이렇듯 출혈은 큰데 영입은 배기종과 김은선을 데려오는데 그쳤다.
서정원 감독 역시 "경쟁팀들은 새 시즌을 앞두고 5-7명씩 영입해 전력을 보강하고 있지만 우리는 그러지 못하고 있다"며 "지난해 드러난 문제점을 보완하기에도 급급한 상태"라고 털어놨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서 감독은 섣불리 우승을 이야기하기보다는 내실을 다져 내년 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 확보에 방점을 두겠다는 생각을 밝혔다.
그는 "감독이 원하는 베스트 11을 가지고 경기를 하는 팀은 거의 없다"며 "선수들도 팀의 현실을 잘 깨닫고 있어서 오히려 팀 응집력과 조직력이 좋아지고 있는 것은 희망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과거의 영화는 모두 잊고 새 출발을 한다는 각오뿐"이라고 말한 서 감독은 "새로 영입한 공격자원인 배기종과 로저(브라질)가 기존 공격수인 정대세, 염기훈, 서정진 등과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경남 남해에서 1차 전지훈련을 치른 수원은 터키의 휴명도시 벨렉으로 자리를 옮겨 2014시즌을 위한 2차 담금질을 진행 중이다. 전력 누수가 심한 가운데 기대 만큼 전력 보강이 이뤄지지 않다 보니 벌써부터 올 시즌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그러나 그는 오히려 희망을 강조했다.
서정원 감독은 7일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시즌은 선수 보강보다 누수가 더 심해 베스트 11 구성에도 어려움을 겪을 것 같다"며 "대신 선수들이 팀 상황을 잘 알고 있어 응집력과 도전 정신이 어느 때보다 강해졌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놓치며 리그 5위에 그친 수원은 올 시즌 전망도 그리 밝지 않다. 지난해 부진의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힌 수비자원 보강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데다 설상가상으로 지난 5일 치른 FC 제티수(카자흐스탄)와의 평가전에서 중앙 수비수 민상기가 무릎 인대를 다쳐 정밀 검사를 위해 7일 귀국길에 오른다.
여기에 목표했던 브라질 수비수 영입 계획이 지연되고 있고, 5월에는 중앙 수비수인 곽광선이 상주 상무 입대를 앞두고 있어 수비라인 구성에도 애를 먹게 생겼다. 뿐만 아니라 중앙 미드필더 자원인 박현범과 이용래가 동반 입대한 가운데 조동건도 5월에 상주 유니폼을 입는다. 이렇듯 출혈은 큰데 영입은 배기종과 김은선을 데려오는데 그쳤다.
서정원 감독 역시 "경쟁팀들은 새 시즌을 앞두고 5-7명씩 영입해 전력을 보강하고 있지만 우리는 그러지 못하고 있다"며 "지난해 드러난 문제점을 보완하기에도 급급한 상태"라고 털어놨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서 감독은 섣불리 우승을 이야기하기보다는 내실을 다져 내년 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 확보에 방점을 두겠다는 생각을 밝혔다.
그는 "감독이 원하는 베스트 11을 가지고 경기를 하는 팀은 거의 없다"며 "선수들도 팀의 현실을 잘 깨닫고 있어서 오히려 팀 응집력과 조직력이 좋아지고 있는 것은 희망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과거의 영화는 모두 잊고 새 출발을 한다는 각오뿐"이라고 말한 서 감독은 "새로 영입한 공격자원인 배기종과 로저(브라질)가 기존 공격수인 정대세, 염기훈, 서정진 등과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