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김태수, 행동하는 리더십으로 포항 이끈다
입력 : 2014.02.0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도용 기자= 2014년 포항 스틸러스 선수들의 평균 나이는 25.1세이다. 어린 선수들이 주축이 되는 가운데 중심을 잡고 팀을 이끌어 줄 선수로 김태수를 꼽을 수 있다. 안정적인 수비로 포항의 패스축구의 시작점 역할을 해주고 있는 김태수의 리더십이 2014년 포항의 질주의 중요한 역할을 할 전망이다.

2009년 전남에서 이적해 포항의 유니폼을 입은 김태수는 탄탄한 수비력과 중요한 순간 귀중한 득점으로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해주며 팀의 중심으로 성장했다. 지난 2013년 울산과의 최종전까지 포항에서 100경기를 뛴 김태수는 황지수, 신화용 등과 더불어 어느덧 팀 내의 최고참이 되었다.

조용한 카리스마로 대표되는 주장 황지수의 리더십과 다르게 김태수는 후배 선수들과 몸으로 직접 부딪히며 질책과 칭찬을 통해 행동하는 리더십으로 부주장 역할을 착실하게 수행하고 있다.

황선홍 감독은 김태수에 대해 “포지션 경쟁에서는 신성 이명주와의 경쟁이 불가피하지만 안정적인 경기 운영 능력으로 공격적인 상대와의 대결에서는 큰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터키 전지훈련에서도 연습경기 내내 왕성한 움직임으로 선수들 가운데서도 최상위권의 활동량을 보이며 성실한 플레이를 보여주었다. 행동하는 리더십을 바탕으로 한 김태수의 경기 내외적인 모습들은 어린 선수들이 포항에 적응 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사진=포항스틸러스 제공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