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승 행진’ 서울, J리그 사누키 연습경기서 2-1 승리
입력 : 2014.02.0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지훈 기자= 두 경기 연속 득점포를 터트린 에스쿠데로의 활약에 힘입은 FC서울이 가고시마 전훈 두 번째 연습경기에서 승리를 거뒀다.

FC서울의 가고시마 전지훈련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서울은 7일 가고시마 전훈캠프에서 치러진 J리그 사누키와의 연습경기에서 에스쿠데로, 김현성의 연속 골로 2대1 승리를 거두며 쾌조의 2연승을 달렸다.

가고시마 코쿠부 경기장에서 열린 이날 경기는 비가 오는 궂은 날씨 속에서 전·후반 45분씩 진행됐다. FC서울은 경기 시작 10분만에 선제골을 터트렸다. 차두리가 오른쪽 측면에서 사누키 수비수의 공을 뺏어 연결한 크로스를 에스쿠데로가 그대로 이어받아 선제골로 연결시켰다. 에스쿠데로는 지난 에히메FC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 골을 넣으며 절정의 골 감각을 과시했다.

서울의 추가골은 전반 30분에 나왔다. 차두리가 오른쪽 측면 돌파를 통해 날카롭게 이어준 땅볼크로스를 김현성이 몸을 날린 슬라이딩으로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차두리는 두 골 모두를 어시스트하며 공격본능을 유감없이 발휘했고, 김현성은 주어진 찬스를 놓치지 않고 골로 연결시키며 올 시즌 좋은 활약을 기대케 했다.

이후 진행된 후반전에서 서울은 사누키에게 한 골을 허용했지만, 2대1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서울은 지난 5일 벌어진 에히메FC와의 첫 번째 연습경기에서 오스마르·에스쿠데로의 연속골로 2대1로 승리한 이후, 이날 사누키에게도 승리를 거두며 기분 좋은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서울은 오는 17일까지 가고시마에서 전지훈련을 가지며, 오는 10일에는 J리그 시미즈 에스펄스와 연습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사진=김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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