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터키 전훈 앞두고 골키퍼 강성관 등 4명 영입
입력 : 2014.02.0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강원FC가 터키 전지훈련을 앞두고 선수 추가영입을 완료했다.

강원은 골키퍼 강성관(前 성남)을 비롯해 수비수 정우인(前 광주), 정헌식(前 한양대), 수비형 미드필더 권순용(前 전북)과 계약했다.

강성관은 1대1 상황에서의 대인방어, 킥, 순발력 등이 돋보이는 골키퍼다. 강성관의 영입은 “시즌을 온전히 보내기 위해서는 4명의 골키퍼가 필요하다”는 알툴 감독의 적극적인 요청에 의해 이뤄졌다.

강원은 황교충, 홍상준, 양동원에 이은 강성관의 등장으로 올 시즌 수문장 대결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정우인(187cm)과 정헌식(190cm), 두 장신 수비수의 영입도 기대감을 품게 만든다. 정우인은 지난 4년간 용인시청과 광주에서 100경기 이상 뛰며 주전으로 활약했다. 리그에서 꾸준히 경기에 나서며 실력을 쌓은 베테랑 수비수의 합류로 강원의 수비벽이 더욱 단단해졌다.

한양대를 졸업하고 추가지명으로 입단한 정헌식은 장신이지만 스피드와 유연함을 갖췄다. 대학시절 공격수로 활약했던 경력 덕에 패싱력과 슈팅력 또한 남다르며, 세트피스 상황에서는 직접 득점에도 가담한다. 탄력있는 젊은 수비수 정헌식에 알툴 감독은 벌써부터 만족감을 표했다.

전북에서 이적한 미드필더 권순용은 볼 다루는 기술이 좋아 중앙에서 공격과 수비를 연결하고 풀어가는 과정이 뛰어나다는 평을 받고 있다.

한편 강원은 10일까지 강릉에서 국내전지훈련을 진행한 뒤 11일 터키 안탈리아로 출국, 약 4주간 해외전지훈련을 가질 예정이다.


사진=강원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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