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성남FC가 FC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와의 연습경기를 앞두고 달콤한 휴식을 취했다.
박종환 감독은 예정대로 9일 오전 훈련을 진행했지만 오후 훈련은 하지 않았다. 대신 선수들에게 자유시간을 주며 그 동안 타이트한 훈련에 지친 몸을 달래게 했다.
꿀 맛 같은 휴식이었다.
선수단은 지난 1일 터키 안탈리아 도착 이후 오전과 오후, 하루 두 번씩 꾸준히 거침없는 훈련을 펼쳤다. 연습경기도 두 차례 진행했다. 지난 2일 오후 훈련을 취소했지만 이는 시차적응을 위한 이유가 더 컸다.
9일 오후에 주어진 휴식은 그래서 더욱 특별했다.
숨 가쁜 나날들 속 오랜만에 얻은 ‘쉼표’였기 때문이다. 선수들은 삼삼오오 모여 외출을 하기도 했고, 각자 휴식을 취하면서 오후 시간을 즐기기도 했다. 치료를 받거나 숙소 내 피트니스 센터에서 웨이트 단련을 하는 선수들도 있었다.
특히 중요한 연습경기를 앞두고 가진 휴식은 분위기 전환에 도움이 됐다. 성남FC는 10일 오후 5시(한국시간 11일 자정) 지난 시즌 우크라이나 챔피언인 FC 샤흐타르 도네츠크와 연습경기를 펼친다.
샤흐타르는 2008/2009시즌 UEFA컵 우승을 차지하면서 우크라이나 클럽 역사상 최초로 유럽 클럽 대항전 우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고, 2010/2011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8강까지 올라가는 저력을 보여준 명문이다. 올 시즌에는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6차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져 16강 진출이 좌절됐다.
명실상부한 ‘동유럽 명문’과의 경기를 앞둔 성남FC는 달콤한 휴식으로 ‘빅매치’에 임할 수 있는 힘을 얻었다. 동시에 팀 분위기 전환으로 남은 전지훈련 기간 동안의 동력을 얻었다.
성남FC와 샤흐타르 도네체크 연습경기는 지난 8일 우크라이나 도네츠크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한 샤흐타르 도네츠크 소속의 브라질 공격수 마이콘을 추모하는 경기로 펼쳐진다. 양 팀 선수들은 모두 팔에 검은 완장을 차고 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기획취재팀
사진 성남FC 제공
박종환 감독은 예정대로 9일 오전 훈련을 진행했지만 오후 훈련은 하지 않았다. 대신 선수들에게 자유시간을 주며 그 동안 타이트한 훈련에 지친 몸을 달래게 했다.
꿀 맛 같은 휴식이었다.
선수단은 지난 1일 터키 안탈리아 도착 이후 오전과 오후, 하루 두 번씩 꾸준히 거침없는 훈련을 펼쳤다. 연습경기도 두 차례 진행했다. 지난 2일 오후 훈련을 취소했지만 이는 시차적응을 위한 이유가 더 컸다.
9일 오후에 주어진 휴식은 그래서 더욱 특별했다.
숨 가쁜 나날들 속 오랜만에 얻은 ‘쉼표’였기 때문이다. 선수들은 삼삼오오 모여 외출을 하기도 했고, 각자 휴식을 취하면서 오후 시간을 즐기기도 했다. 치료를 받거나 숙소 내 피트니스 센터에서 웨이트 단련을 하는 선수들도 있었다.
특히 중요한 연습경기를 앞두고 가진 휴식은 분위기 전환에 도움이 됐다. 성남FC는 10일 오후 5시(한국시간 11일 자정) 지난 시즌 우크라이나 챔피언인 FC 샤흐타르 도네츠크와 연습경기를 펼친다.
샤흐타르는 2008/2009시즌 UEFA컵 우승을 차지하면서 우크라이나 클럽 역사상 최초로 유럽 클럽 대항전 우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고, 2010/2011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8강까지 올라가는 저력을 보여준 명문이다. 올 시즌에는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6차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져 16강 진출이 좌절됐다.
명실상부한 ‘동유럽 명문’과의 경기를 앞둔 성남FC는 달콤한 휴식으로 ‘빅매치’에 임할 수 있는 힘을 얻었다. 동시에 팀 분위기 전환으로 남은 전지훈련 기간 동안의 동력을 얻었다.
성남FC와 샤흐타르 도네체크 연습경기는 지난 8일 우크라이나 도네츠크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한 샤흐타르 도네츠크 소속의 브라질 공격수 마이콘을 추모하는 경기로 펼쳐진다. 양 팀 선수들은 모두 팔에 검은 완장을 차고 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기획취재팀
사진 성남F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