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규에 밀린 김영광, 경남으로 떠나
입력 : 2014.02.1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왕찬욱 기자= 울산 현대의 수문장 김영광(31)이 경남FC로 임대를 떠난다.

울산의 한 관계자는 13일 김영광의 경남 임대가 확정됐다고 밝혔다. 원 소속팀 출전조항 등의 세부사항은 아직 알려진 바 없다.

김영광은 애초에 전북 현대로의 이적을 추진했다. ‘스포츠조선’에 따르면 전북이 지난해 여름에도 영입을 추진했으나 몸값에 발걸음을 돌렸고 결국 경남이 임대료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임대를 택했다.

프로 13년 차인 김영광은 2002년 전남 드래곤즈의 유니폼을 입고 프로 데뷔무대를 가졌다. 2007년에 울산에 이적한 이후 주전 수문장 자리를 꿰차며 2011년 K리그 대상 베스트11 골키퍼 부문을 차지하기도 했다.

그러나 김영광이 부상으로 골문을 비운 지난 시즌 초반 김승규가 주전 자리를 차지했다. 부상에서 돌아온 김영광은 줄곧 벤치에 앉았다. 6경기 출전에 그친 그는 꾸준히 출전할 수 있는 팀을 원했고 결국 경남 임대를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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