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 리그 ‘수트라이커’ 김근환, 울산 유니폼 입고 K리그로
입력 : 2014.02.1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왕찬욱 기자= 울산 현대가 13일 J리그 니가타의 김근환(28) 영입을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3년이다.

김근환은 “K리그 데뷔를 울산현대에서 하게 되어 기쁘다. K리그, ACL, FA컵 의 일정이 많다고 들었는데 빨리 재활하여 팀에 보탬이 되고 싶다”고 이적 소감을 밝혔다.

김근환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대표로 발탁되었고, 대회 직후 요코하마 마리노스에서 프로로 데뷔했다. 이후 몬테디오 야마가타(임대), 사간도스(임대)를 거쳐 니가타에서 활약하기까지 6년간 J리그 무대에서 활동했다.

특히 2012년엔 윤정환 감독이 이끄는 사간도스로 임대, 1부 리그 승격 첫 해 5위 달성에 크게 기여했다.

공수를 겸비한 김근환은 주 포지션인 수비는 물론 공격수로 뛸 수 있는 능력도 지녔다. 실제로 2011시즌 요코하마에서는 공격수를 맡기도 했다.

193cm, 86kg으로 건장한 체격의 김근환은 과거 울산의 곽태휘 선수를 연상시키는 골 넣는 수비수, ‘수트라이커’다. 국가대표 차출 가능성이 있는 강민수의 대체자로도 활용이 가능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근환은 작년 일왕배 경기에서 십자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을 입어 치료 중이며, 빠른 시일 내 복귀할 수 있도록 재활에 매진하고 있다.

사진=울산 현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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