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스페셜9 제휴] 대전, 이영하 기자= 한화 이글스 선발로 나선 송창현(24)이 1실점했지만, 삼진을 5개 잡아내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송창현은 15일 대전 한밭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 시범경기에 선발투수로 나섰다. 실점하긴 했지만 이날 피칭은 한화가 올 시즌 기대를 걸기에 충분했다.

송창현은 1회초를 삼자범퇴로 산뜻하게 출발했다. 선두타자 김용의를 삼진, 문선재를 2루수 땅볼로 처리한 송창현은 후속타자 이진영마저 헛스윙 삼진처리하며 1회를 마쳤다.

하지만 송창현은 2회 다소 흔들렸다. 선두타자 정성훈을 삼진으로 잘 처리했지만, 후속타자 이병규(9)에게 볼넷, 이병규(7)에게 안타, 오지환에게 볼넷을 주며 1사 만루의 위기에 몰렸다. 결국 조윤근에게 희생플라이를 내주며 선취점을 헌납했다. 하지만 후속타자 박용근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추가점을 내주지 않았다.

송창현은 3회부터 다시 안정을 찾았다. 3회초 선두타자 김용의를 삼진, 문선재를 유격수 뜬공, 이진영을 1루수 땅볼로 삼자범퇴 처리했다. 4회초에도 정성훈을 좌익수 뜬공, 이병규(9)를 중견수 뜬공, 이병규(7)를 삼진 처리하며 2연속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5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송창현은 선두타자 오지환을 2루수 땅볼로 처리하고 윤규진과 교체됐다.

이날 송창현은 4⅓이닝 동안 1피안타 2볼넷 1실점(1자책점)을 기록했지만, 삼진을 5개나 잡아냈다. 한편, 5회초가 진행되고 있는 LG와 한화의 경기는 LG가 조윤준의 희생플라이로 1-0 앞서고 있다.

사진=한화 이글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