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침없는' SON, 챔스-FA컵 이어 분데스서도 '폭발'
입력 : 2014.09.1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두원 기자= 물이 제대로 올랐다.

레버쿠젠의 손흥민(22)이 시즌 초반 연이어 골폭죽을 쏘아올리며 팀 에이스로서의 진가를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독일 FA컵 대회인 DFB포칼과 챔피언스리그에 이어 이번에는 기다리던 리그 첫 골까지 뽑아내며 3개 대회에서 모두 골맛을 보게 됐다.

손흥민은 13일(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베르더 브레멘과의 2014/2015 독일 분데스리가 3라운드 홈경기에서 후반 28분 팀에 3번째 골을 선사했다.

2-2로 팽팽히 맞선 상황에서 기막힌 터닝 슈팅이 브레멘의 골망을 갈랐다. 3경기 만에 터진 리그 첫 골의 순간이었다.

DFB포칼 1라운드에서 시즌 첫 골을 터트리며 상큼한 출발을 했던 손흥민은 코펜하겐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2경기에서 연속골을 터트리며 팀은 32강 본선에 올려놨다.

모두가 값진 팀에 알토란 같은 득점이었다. 이번엔 삼세번 도전 끝에 브레멘을 상대로 리그 첫 골이 나왔다. 이날 득점으로 손흥민은 올 시즌 6경기에서 4골을 기록하며 시즌 초반 상승세를 리그에서도 이어 나가게 됐다. 레버쿠젠이 막판 3-3 동점골을 내주며 경기는 무승부로 끝이 났지만 손흥민의 진가가 다시 한 번 확인된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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