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이두원 기자= 첼시를 상대로 풀타임을 뛰며 고군분투한 기성용(스완지시티)이 영국 언론으로부터 무난한 평가를 받았다.

기성용은 14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런던 스탬포드브리지서 열린 첼시와의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중앙 미드필더로 풀타임 활약했다.

공격포인트는 없었지만 기성용은 0-0으로 맞서던 전반 11분 존 테리의 자책골을 유도하는 등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적극적인 돌파로 중앙을 파고 들어간 기성용은 오프사이드 트랩을 무너뜨리며 측면의 닐 테일러에게 공을 연결했고, 낮은 크로스가 테리의 발에 맞고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경기 후 기성용에 대해 "미드필드에서 준수한 플레이를 펼쳤다"고 평가하며 평점 6점을 부여했다.

골키퍼 우카시 파비안스키가 받은 평점 7점에 이어 팀 내 두번째로 높은 평점이었다.

한편 스완지시티는 상대 자책골과 존조 셸비의 골로 2골을 터트렸지만 디에고 코스타에게 해트트릭을 허용하면서 2-4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개막 3연승을 행진을 마감한 스완지 시티는 3위로 순위가 한 계단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