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3연속 리그컵 결승 원한다''
입력 : 2014.10.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신명기 인턴기자= 스완지 시티의 기성용(25)이 리버풀 전을 앞두고 잉글랜드 리그 컵(캐피털 원 컵)에서의 선전을 다짐했다.

웨일스 매체 ‘사우스 웨일스 이브닝 포스트’는 지난 27일 “기성용이 캐피털 원 컵에서 3연속 결승진출을 노리고 있고 16강 상대인 리버풀에 대해 자신감을 나타냈다”고 보도했다.

2012년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스완지로 이적한 기성용은 2시즌 연속 캐피털 원 컵 결승전에 진출하는 기염을 토했다. 2012/13 시즌에는 스완지에서 우승을 맛봤고 선더랜드로 임대 이적했던 2013/14 시즌에는 맨체스터 시티에 패해 준우승을 기록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기성용은 “쉽지 않겠지만 3년 연속 결승전 진출을 원한다. 16강에서 맞붙을 리버풀에 훌륭한 선수들이 많지만, 팀 동료들과 호흡을 잘 맞춘다면 충분히 이길 수 있다”면서 자신감을 나타냈다. 스완지는 2012/13 시즌에도 캐피털 원 컵 16강에서 리버풀과 만나 3-1로 승리하며 구단 역사상 첫 리그 컵 우승까지 이룬 바 있다.

리버풀 전을 앞두고 있는 스완지는 지난 25일 레스터 시티와의 EPL 홈 경기에서 ‘주포’ 윌프리드 보니의 2골을 앞세워 2-0으로 승리하며 예열을 마쳤다. 기성용은 레스터 전 승리에 대해 “레스터 전의 승리는 여러모로 우리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리그 순위도 상승했고 리버풀 전을 앞두고 자신감을 갖게 해줬다”면서 팀의 분위기가 고조됐음을 시사했다.

스완지 시티는 28일 홈 경기장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2014/15 잉글랜드 캐피털 원 컵 16강 리버풀 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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