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붕괴’ 아스널, 라포르테 영입 착수
입력 : 2014.10.2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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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신명기 인턴기자= 부상자 속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아스널이 뒷문 강화를 위해 스페인에서 활약 중인 멀티 수비 자원 아이메릭 라포르테(20, 아틀레틱 빌바오)를 노리고 있다고 영국 언론이 전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지난 28일(현지시간) “수비수 보강에 열을 올리고 있는 아스널이 아틀레틱 빌바오의 라포르테 영입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아스널의 수비진은 선수들의 부상과 얇은 선수층으로 인해 고정적인 선수 기용을 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 이적시장에서 3순위 중앙 수비수 토마스 베르마엘렌(바르셀로나)과 바카리 사냐(맨체스터 시티)를 내보내고 마티유 드뷔시와 ‘유망주’ 칼럼 체임버스를 영입했지만 드뷔시를 비롯해 로랑 코시엘니가 모두 부상으로 빠진 상태다.

둘의 공백의 페어 메르테사커와 호흡을 맞출 수 있는 중앙 수비수가 없게 되자 아르센 벵거 감독은 급기야 지난 주말 열린 헐 시티 전에서 왼쪽 수비수 나쵸 몬레알을 중앙 수비수로 기용하는 극약 처방을 썼다.

상황이 어렵게 돌아가자 벵거 감독 역시 외부로 다시 눈을 돌리는 모습이다. 그는 익스프레스와 인터뷰에서 “우리는 1월 이적시장에서 1명의 수비수를 더 영입해 현재의 문제를 바로잡을 것이다”면서 수비수 보강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한편 스페인 소식통을 인용한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라포르테의 바이아웃 금액이 3200만 파운드(약 540억 원)이며 아스널 뿐만 아니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라포르테를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중앙과 왼쪽 수비가 모두 가능한 멀티 플레이어인 라포르테는 유럽 내에서도 최고 수준의 유망주로 꼽히고 있다. 올 시즌 역시 빌바오에서 리그 8경기, UEFA 챔피언스리그 3경기 등 11경기에서 풀타임 활약하는 등 주전으로 활약하며 프랑스의 미래를 책임질 수비수로 주목받고 있다.

사진=아틀레틱 빌바오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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