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윤경식 기자= 첼시에 아쉬운 패배를 당한 퀸즈 파크 레인져스(이하 QPR)의 해리 레드냅 감독이 승부를 결정지은 페널티킥 판정에 대해 불만을 털어놨다.

QPR은 2일 자정 (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서 열린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 첼시와의 경기서 에당 아자르에 페널티 결승골을 헌납하며 1-2로 패했다.

경기 결과를 바꿔놓은 페널티 킥 판정에 대해 레드냅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영국의 ‘BBC'와의 인터뷰서 “첼시에 승리를 안겨준 페널티 판정은 우리에게 가혹했다”며 “아자르와 에두아르도 바르가스는 어깨와 어깨가 충돌했고 우리 선수가 좀 더 강했을 뿐이다”라고 주심의 페널티 킥 판정에 아쉬움을 나타냈다.

레드냅 감독이 밝힌 것처럼 QPR 입장에서는 더 없이 아쉬운 판정으로 남았다. 0-1로 첼시에 끌려가던 QPR은 후반 16분 찰리 오스틴의 동점골과 함께 분위기를 끌어 올리고 있던 중이었다. 그러나 후반 29분 바르가스와 아자르의 볼경합 도중 주심은 바르가스가 아자르를 고의적으로 밀었다 판단 페널티 킥을 선언했고 역전을 노리던 QPR에 찬물을 끼얹었다.

한편, 이 경기 패배로 1점의 승점도 챙기지 못한 QPR이다. 아쉬움이 많이 남지만 레드냅 감독은 희망을 봤다고 전했다. 레드냅 감독은 “리버풀과 첼시전서 잘 싸웠음에도 승점을 올리지 못한 것은 매우 실망스럽다”며 “그러나 많은 긍적적인 요소가 있었다. 우리는 승리를 향한 놀라운 자세를 보여줬고 내 생각에는 충분히 EPL에 잔류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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