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정지훈 기자= 이번 시즌 첫 번째 ‘맨체스터 더비’의 주인공은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였다.
맨시티는 2일 밤 1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의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 ‘맨체스터 더비’에서 아구에로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매번 역대급 명승부를 연출했던 ‘맨체스터 더비’. 양 팀이 중요한 일전에서 부상자를 제외한 최상의 전력을 꾸렸다. 홈팀 맨시티는 최전방 아구에로, 요베테치를 중심으로 좌우 측면에 밀너와 나바스를 배치해 공격을 이끌었다. 반면, 맨유는 최전방 판 페르시를 중심으로 2선에 디 마리아, 루니, 펠라이니, 야누자리를 투입해 공격을 전개했다.
경기 초반부터 일진일퇴의 공방전이 펼쳐졌다. 맨시티는 전반 7분 밀너의 침투패스를 받은 아구에로가 수비를 따돌리고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했지만 데 헤아에 막혔다. 맨유가 반격했다. 전반 9분 디 마리아의 패스를 판 페르시가 떨어뜨려줬고 이것을 야누자이가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맨시티가 두 차례 결정적인 찬스를 잡았지만, 환상적인 선방쇼를 펼친 데 헤아를 넘지 못했다. 전반 20분 아구에로의 감각적인 침투패스를 나바스가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데 헤아에 막혔다. 이어 전반 21분 왼쪽 측면 페르난두의 크로스를 아구에로가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이번에도 데 헤아의 슈퍼세이브에 막혔다.
맨유가 최악의 상황을 맞이했다. 전반 31분 스몰링이 불필요한 반칙으로 경고를 받았다. 이어 전반 38분에는 밀너의 침투과정에서 스몰링이 깊은 태클로 반칙을 범했고 결국 경고누적으로 퇴장을 당해 수적 열세에 놓이게 됐다. 이후 맨유는 전반 42분 야누자이 대신 캐릭을 투입하며 수비를 강화했다.
맨유에 악재가 겹쳤다. 가뜩이나 수비가 불안한 상황에서 후반 10분 로호마저 부상으로 빠졌고, 19세의 젊은 수비수 맥네어가 급하게 투입됐다. 맨시티가 결국 선제골을 터트렸다. 후반 18분 왼쪽 측면을 허문 클리쉬의 크로스를 문전에 있던 아구에로가 논스톱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맨시티가 교체카드를 사용했다. 후반 24분 나스리를, 후반 26분에는 제코를 투입하며 오히려 공격을 강화해 맨유의 헐거워진 수비를 노렸다. 그러나 결정적인 찬스는 맨유가 잡았다. 후반 31분 판 페르시의 패스를 받은 디 마리아가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했지만 하트의 슈퍼세이브에 막혔다.
맨유가 승부수를 던졌다. 후반 36분 판 페르시를 대신해 신예 공격수 윌슨을 투입해 공격에 변화를 줬다. 반면, 맨시티는 후반 38분 페르난지뉴를 투입하며 안정적인 경기를 이끌었다. 이후 맨유는 후반 막판까지 윌슨, 루니, 펠라이니를 중심으로 적극적인 공격을 펼쳤지만 만회골에는 실패했고 결국 뼈아픈 패배를 당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맨시티는 2일 밤 1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의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 ‘맨체스터 더비’에서 아구에로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매번 역대급 명승부를 연출했던 ‘맨체스터 더비’. 양 팀이 중요한 일전에서 부상자를 제외한 최상의 전력을 꾸렸다. 홈팀 맨시티는 최전방 아구에로, 요베테치를 중심으로 좌우 측면에 밀너와 나바스를 배치해 공격을 이끌었다. 반면, 맨유는 최전방 판 페르시를 중심으로 2선에 디 마리아, 루니, 펠라이니, 야누자리를 투입해 공격을 전개했다.
경기 초반부터 일진일퇴의 공방전이 펼쳐졌다. 맨시티는 전반 7분 밀너의 침투패스를 받은 아구에로가 수비를 따돌리고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했지만 데 헤아에 막혔다. 맨유가 반격했다. 전반 9분 디 마리아의 패스를 판 페르시가 떨어뜨려줬고 이것을 야누자이가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맨시티가 두 차례 결정적인 찬스를 잡았지만, 환상적인 선방쇼를 펼친 데 헤아를 넘지 못했다. 전반 20분 아구에로의 감각적인 침투패스를 나바스가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데 헤아에 막혔다. 이어 전반 21분 왼쪽 측면 페르난두의 크로스를 아구에로가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이번에도 데 헤아의 슈퍼세이브에 막혔다.
맨유가 최악의 상황을 맞이했다. 전반 31분 스몰링이 불필요한 반칙으로 경고를 받았다. 이어 전반 38분에는 밀너의 침투과정에서 스몰링이 깊은 태클로 반칙을 범했고 결국 경고누적으로 퇴장을 당해 수적 열세에 놓이게 됐다. 이후 맨유는 전반 42분 야누자이 대신 캐릭을 투입하며 수비를 강화했다.

맨유에 악재가 겹쳤다. 가뜩이나 수비가 불안한 상황에서 후반 10분 로호마저 부상으로 빠졌고, 19세의 젊은 수비수 맥네어가 급하게 투입됐다. 맨시티가 결국 선제골을 터트렸다. 후반 18분 왼쪽 측면을 허문 클리쉬의 크로스를 문전에 있던 아구에로가 논스톱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맨시티가 교체카드를 사용했다. 후반 24분 나스리를, 후반 26분에는 제코를 투입하며 오히려 공격을 강화해 맨유의 헐거워진 수비를 노렸다. 그러나 결정적인 찬스는 맨유가 잡았다. 후반 31분 판 페르시의 패스를 받은 디 마리아가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했지만 하트의 슈퍼세이브에 막혔다.
맨유가 승부수를 던졌다. 후반 36분 판 페르시를 대신해 신예 공격수 윌슨을 투입해 공격에 변화를 줬다. 반면, 맨시티는 후반 38분 페르난지뉴를 투입하며 안정적인 경기를 이끌었다. 이후 맨유는 후반 막판까지 윌슨, 루니, 펠라이니를 중심으로 적극적인 공격을 펼쳤지만 만회골에는 실패했고 결국 뼈아픈 패배를 당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